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이 검찰에서 17시간동안 조사를 받고 20일 새벽 귀가했다.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전날 오전 9시 30분께 강 전 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이날 오전 2시 40분까지 조사했다.
강 전 행장은 조사를 마치고 서울고검 청사를 나서면서 오해가 풀렸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풀린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고 말했다.
뇌물 의혹과 한성기업 임우근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다"면서 입을 닫았다.
한익재 기자 hik34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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