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폴란드 신규원전 '우리 것'으로 만든다
상태바
한수원, 폴란드 신규원전 '우리 것'으로 만든다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12.06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폴란드 현지에서 수주 활동 본격 추진
윤용우 한수원 해외사업본부 유럽지사장이 5일(현지시간) 폴란드 인터컨티넨털 바르샤바 호텔에서 열린 한국형원전 홍보행사 ‘APR Conference 2019'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윤용우 한수원 해외사업본부 유럽지사장이 5일(현지시간) 폴란드 인터컨티넨털 바르샤바 호텔에서 열린 한국형원전 홍보행사 ‘APR Conference 2019'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 폴란드 현지에서 신규 원전 수주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한수원은 5일(현지시간) 폴란드 인터컨티넨털 바르샤바 호텔에서 한국형원전 홍보행사 ‘APR 컨퍼런스(Conference) 2019'를 개최했다. 행사는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 코트라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주폴란드 한국대사관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주폴란드 한국대사관, 폴란드 에너지부·외교부, 폴란드전력공사(PGE), 폴란드 원자력연구소(NCBJ), 한전기술, 두산중공업, 한전원자력연료, 대우건설 등 국내와 폴란드 30여개 기업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자리에서는 한국형 원전 소개와 폴란드의 최초 원전도입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한수원은 이번 행사로 한국원전산업계 역량과 한국형 원전 우수성을 홍보하고 폴란드 신규원전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폴란드 신규원전사업은 한국형원전의 수출을 위해 정부, 한수원, 한국원전산업계가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사업이다.

폴란드는 지난해 신규원전을 포함한 2040 국가에너지정책 안을 발표하고 신규원전 6기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에너지부 주요 인사들이 방한해 신고리 3, 4호기 원전과 신고리 5, 6호기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건설역량을 확인한 바 있다.

김상돈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원전산업계의 경험을 폴란드에 공유하며 폴란드 원자력산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 원전기술에 대한 우호적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폴란드 원전수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