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대신證, 3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 발표...전년比 1.4% ↑
상태바
이지스-대신證, 3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 발표...전년比 1.4% ↑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2.02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지스자산운용 CI
이지스자산운용 CI

 

이지스자산운용과 대신증권이 올해 3분기 ‘이지스-대신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지스-대신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는 노벨경제학 수상자 예일대 로버트 쉴러 교수의 케이스-쉴러 지수를 활용해 개발했다. 이 지수는 올해 2월 처음 공개됐으며, 매 분기 발표된다.

보고서는 2001년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지수를 기준값 100포인트로 삼았다. 올해 3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지수는 347.8포인트로 직전 분기인 2분기(333.7포인트) 대비 4.2% 상승하였으며, 전년 동기(342.9포인트) 대비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보인 가격 하락은 지난해부터 연간 10% 이상 높게 상승했던 추세가 일부 조정되면서 나타났으며, 3분기에는 금리인하로 가격반등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3분기까지 거래된 서울 오피스 거래규모는 약 7조 9000억 원으로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한 지난해 총 거래규모 10조 8000억 원의 7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 변화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부터 GDP 상승과 비례하고 금리와 반비례하는 관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오피스 매매가격은 GDP보다 조금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GDP 가격상승에 다시 수렴하고 있다.

또한 3분기에는 금리인하의 영향으로 가격반등에 성공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지스자산운용과 대신증권 관계자는 "향후 기준금리의 추가적인 하락이 예견되고 있어 오피스의 캡레이트 하락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증가와 임대료 상승의 한계, 그리고 사모펀드 세제변화 등으로 인해 매매가격은 연간 3% 전후의 상승이 이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