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오리온, '오리온 제주용암수' 출시...'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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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오리온, '오리온 제주용암수' 출시...'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 박금재 기자
  • 승인 2019.11.26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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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제주용암수' 출시하며 미네랄워터 시장 본격 진출
오리온 제주용암수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오리온 허인철 부회장이 오리온 제주용암수 브랜드와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오리온이 미네랄워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리온은 26일 서울 마켓오 도곡점에서 '오리온 제주용암수'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사업 계획을 밝혔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 2도약을 선언한 오리온이 야심차게 내놓은 미네랄워터 브랜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허인철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세계적 미네랄워터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허 부회장은 병에 대한 디자인을 강조하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디자인이고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이라면서 "오리온은 이 물을 기틀삼아 크나큰 그림을 그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부회장은 제주용암수 수익금을 제주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허 부회장은 "물 사업에서 나는 이익의 20%를 제주도 발전에 쓰겠다"며 "물은 공공재이기 때문에 물로 인한 사업의 이익을 제주 지역에 환원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덕균 오리온 음료마케팅팀 부장이 오리온 제주용암수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신 부장은 "(제주용암수 출시를 위해) 4년 동안 총력을 다했다"면서 "좋은 물이라는 자신감이 있고 에비앙이 부럽지 않은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제품 출시를 맞아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는 12월 1일부터 오리온 제주용암수 가정배송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정기배송을 신청하는 소비자들에게 530mL 60병 체험팩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친구 3명에게 가정배송 앱을 추천하고 정기배송 주문 시 4회차, 8회차, 12회차 등 배송 4회차마다 무료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할인율로는 25% 달한다. 2L 제품은 12월 중 프로모션을 개시할 예정이다. 

오리온 제주용암수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모델이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소개하고 있다.

오리온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오리온이 보유한 중국 영업망과 마케팅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이미 지난 10월, 제품 출시 전부터 아름다운 디자인, 미네랄워터로서의 강점 등 제품력을 인정 받아 중국 2대 커피 체인인 ‘루이싱 커피’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시장 진출 이후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음료류 시장’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생수 시장은 195억 달러에 달하며 2020년까지 25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베트남은 2017년 1억2700만 달러에서 2020년 1억7800만 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오리온이 제과를 넘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2도약하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미네랄워터’의 중요성과 가치를 새롭게 재정립하고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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