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 ‘리니지2M’과 동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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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 ‘리니지2M’과 동시 출격
  •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11.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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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 ‘퍼플’의 서비스를 27일부터 시작한다.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2M’과 동시 출격이다.

엔씨소프트는 11월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퍼플’ 서비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퍼플’ 서비스의 개요와 특징, 서비스 일정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엔씨소프트의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 김훈 퍼플개발실장 이한준 게임플랫폼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표에 따르면 ‘퍼플’은 엔씨소프트의 ‘크로스 플레이(Cross Play)’ 서비스 플랫폼으로,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플레이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하는 유저들의 바람에 부합하기 위해 준비됐다. '퍼플'은 디바이스와 플랫폼의 제약이 없는 완벽한 크로스 플레이를 지향하며, 그래픽 퀄리티 및 퍼포먼스, 키보드와 마우스에 최적화된 조작 시스템, 게임 데이터 연동 메신저, 게임 플레이 화면 스트리밍 등이 특징이다.
                              
'퍼플'은 최신 모바일 기기 해상도보다 높은 등급의 4K급(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하고, 시야거리 또한 최대 200% 증가하여 유저들로 하여금 '리니지2M' 월드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게 해주며, 180여종 클래스의 무기 및 갑옷 장식 등의 수준 높은 디테일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키보드, 마우스에 최적화된 조작 시스템을 제공해, 빠르고 민첩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입력 지연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멀티 터치 입력도 원활하게 지원한다. 특히 ‘퍼플’의 조작 시스템은 리니지2M 게임 내 콘텐츠에도 최적화되어 있어, 급박한 전투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조작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게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해 타 메신저에서 경험했던 기본 기능은 물론, ‘리니지2M’ 게임 전체 채팅과 연동된 서버 채팅, 혈맹 가입 시 자동으로 생성 및 참여 되는 혈맹 채팅, 크로스 플레이를 고려한 보이스 채팅, 게임 상황 푸시 알림 등의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퍼플’은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과 게임 플레이를 결합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자신이 플레이하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하다 파티원으로 레이드 현장에 합류하는 등 색다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퍼플’은 11월 27일 출시할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하며 11월 25일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진행한다. 

 

 

< ‘퍼플’ 기자간담회 관련 질의응답 >

Q1. ‘퍼플’의 최소 사양 및 권장 사양은 어떻게 설정하고 있나?

최대한 많은 유저 분들이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꾸준히 최적화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도 테스트 중이긴 합니다만 최소사양은 인텔 코어 i5-3570, 권장 사양은 인텔 코어 i5-6570 정도로 설정해 놓고 있습니다.

Q2. ‘퍼플’을 서비스하게 되면 기존 앱플레이어에서 '리니지2M'을 즐길 수 없거나 플레이에 제약이 걸리게 되나?

저희는 최대한 많은 유저 분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시길 바라기 때문에 앱플레이어를 제한할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Q3. 서비스의 시작은 ‘리니지2M'과 하게 됐지만 다른 게임들의 경우는 어느 수준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나?

현재는 ‘리니지2M’에 집중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모든 게임에 적용한다는 것을 목표로 가지고 있으며, 일단 이후 출시될 게임은 ‘퍼플’과 함께 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4. 글로벌 서비스 때도 유저가 ‘퍼플’로 유입되는 것인가?

게임 서비스의 동향을 보면서 결정할 일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글로벌 지역 론칭시에도 ‘퍼플’과 함께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커뮤니티는 권역별 론칭시 자체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자동 번역 기능 등을 제공할 생각입니다.

Q5. 혈맹 간 습격 등 보안 관련 이슈가 있을 것 같은데, 보안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준비 중인가?

보안 쪽은 기본적으로 모바일보다 리스크가 크기에 자동 잠금이나 내부 보안툴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안내 및 주의사항을 사전 다운로드 시점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Q6. PC와 모바일로 함께 즐기게 될 경우 조작 난이도에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기준선은 어느 쪽에 맞췄나?

기본적으로 ‘리니지2M' 게임이 모바일 기기에서 부족하지 않게 개발됐으며, 번갈아 플레이하면서 접점을 유저들이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물론 어느 정도까지는 PC 플레이가 편의성 부분에서 용이한 부분이 있겠지만, 실질적인 면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Q7. 스트리밍에 후원 시스템을 제공하나?

유저 여러분의 사용 패턴을 보면서 필요하다면 고려는 할 수 있지만 이슈가 될 부분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Q8. 플랫폼을 외부 퍼블리셔나 채널링형태로 확장하거나 SDK 공개도 고민한 적이 있나?

반응이 좋다면 업계 상생 차원으로 고려는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습니다. 

Q9 ‘퍼플’을 콘솔 등 다른 기기에 적용하는 지원도 고려하고 있나?

준비는 하고 있지만, 먼저 다른 플랫폼에 게임이 나온 뒤 자연스럽게 ‘퍼플’로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되는 형식으로 서비스하게 될 것입니다.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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