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사외이사 모두 학계 출신으로 구성...전문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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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사외이사 모두 학계 출신으로 구성...전문성 집중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11.0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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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IT·보험 분야 전문가 영입

 

금융위원회의 설립 본허가 승인을 획득하고 내년 초 영업 시작을 앞둔 캐롯손해보험이 사외이사에 학계 출신 인물을 포진시키며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는 정영호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이창우 서울대 명예교수, 유환조 포스텍 교수, 박소정 서울대 교수 등으로 3인의 사외이사진을 구성했다.

사외이사 구성을 보면 경영, IT, 보험 전문성을 보유한 인사들로 선임한 점이 눈길을 끈다. 디지털 손보사로 출범하는 캐롯손보의 특성에 걸맞게 트렌드 분석과 함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창우 서울대 명예교수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회계학 석사, 미국 UC버클리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한국 회계기준 위원회 위원, 한국회계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유환조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미국 일리노이대 컴퓨터공학 박사로 아이오와대 컴퓨터공학 교수,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 부소장 등을 거쳤다.

박소정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산업공학 석사, 펜실베니아대 응용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보험학회 운영이사, 보험개발원 자문위원,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캐롯손보의 사외이사 3인의 임기는 올해 5월부터 2년이다.

캐롯손보의 상품 구성은 자동차보험과 펫보험, 항공연착보상보험, 반송보험 등으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자동차보험과 관련해서는 가입자가 일정기간 실제 운행한 거리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퍼마일(PER MILE)' 개념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자동차보험에서는 아직 시도하지 않은 방식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은 금융의 트렌드를 잘 아는 분들"이라며 "새로운 시각으로 보기 위한 조언을 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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