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은 지난 29일 국내 손보업계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을 설립해 내달 중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이사회에서 오는 31일 계열회사 캐롯에 신설 디지털보험사 IT시스템 구축 계약상 지위 일체와 신설 디지털보험사 사명 선정 및 제작 사업 계약상 지위 일체를 약 208억 원에 양도할 것을 지난 29일 의결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캐롯손해보험의 자본금 850억 원 중 75.1%에 해당하는 지분을 516억 원에 취득했다. 나머지 지분은 SK텔레콤(9.9%), 알토스 펀드(9.9%), 현대자동차(5.1%) 등에서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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