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드론 공격 현실화...실효적 대공 방어체계 완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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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드론 공격 현실화...실효적 대공 방어체계 완성해야"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19.10.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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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국방위 이주영 의원, 군집드론 위험 지적하며 "드론 공격 현실화...실효성 있는 대공 방어 체계 완성"주문
- 레이저 대공무기 실효성 의문 제기 ..."드론 이미 '심각한 위협'"강조
이주영 의원
이주영 의원

7일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이주영 (자유한국당)의원은 "드론 공격은 이미 현실화된 심각한 위협"이라며  "실효성 있는 대공 방어체계를 완성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지난 9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시설과 유전이 무인기 공격을 받아 가동 중단되는 일이 발생한 것을 비롯 2018년 1월 시리아 북서부 호메이밈 공군기지의 군집 드론 공격과 베네주엘라에서 2018년 8월 발생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드론 테러 등을 예로 들며 드론 공격에 대한 대공 방어체계 완성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또한 지난 9월 17일, 방위사업청이 올해부터 약 880억 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레이저 대공무기 체계 개발 사업을 완료한 뒤 전력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레이저 대공무기의 하드킬(목표를 직접 타격하여 격추시키는 방식)방식이 실효성이 없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방사청이)어떻게, 어떤 규모로 효과적인 설명이 없어 일각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북한의 드론 공격 관련 자료[이주영 의원실]

이 의원은 북한이 그동안 11차례에 걸쳐 드론 침투를 했다며,"드론은 적의 전투력을 분산시켜 많은 무기의 소비를 이끌어내고, 무리에 보충시키는 단순한 방법으로 전투력을 복원하며, 적의 일 대 일 요격 방어를 뚫고 목표물에 도달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폭탄, 화학무기 등 수많은 전략의 활용성을 열어준 또 하나의 비대칭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대공 방어체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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