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여전히 블루오션" 무역협회, '중국 시장 경험으로 배우자'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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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여전히 블루오션" 무역협회, '중국 시장 경험으로 배우자' 세미나 개최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9.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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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실제 사례를 통한 중국 시장 성공 노하우 공유

한국무역협회가 중국경영연구소와 공동으로 3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국 시장, 경험으로 배우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중국의 내수시장 변화와 혁신 트렌드, 뷰티·패션·영유아 등 주요 산업에서 중국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의 생생한 경험이 공유됐다.

중국경영연구소 박승찬 소장은 "중국의 디지털 혁신 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재미와 공감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면서도 1분 이내로 짧은 쇼트클립 영상 마케팅이 대세"라며 "모바일 결제, 오프라인 매장, 스마트 물류로 무장한 중국의 신 유통시장에 대응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화장품 기업 광모테크유한공사의 고정석 이사는 "중국 내 화장품 성분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채널이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브랜드 지상주의에서 성분 지상주의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제품 구성과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의류패션 시장 진출에 성공한 가로수 이승진 대표는 "온라인 유통만 고집하지 않고 소비자들이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한 O2O(Online-to-Offline) 방식이 가로수의 경쟁력이자 성공요인"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유아교육기업 상상락을 운영하는 김희종 대표는 "상상락은 전 세계 소비자가 아닌 철저히 중국 소비자만을 타깃팅 했고 직원들도 모두 중국인"이라며 "중국 비즈니스의 3가지 핵심 전략은 중산층에 집중할 것, 1선 대도시가 아닌 2-3선 내륙 시장을 선점할 것, 디지털 혁신 중인 중국 시장에 맞는 준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역협회 서욱태 중국실장은 "중국에서의 경영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어느 때보다 중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변화하는 트렌드에 신속 대처한다면 중국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중국경영연구소와 공동으로 3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중국 시장, 경험으로 배우자' 세미나에서 무역협회 서욱태 중국실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중국경영연구소와 공동으로 3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중국 시장, 경험으로 배우자' 세미나에서 무역협회 서욱태 중국실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무역협회]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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