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가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창의적이고 패기있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2020년도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정부의 ‘청년 일자리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신규업무에 따른 인력 수요 증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을 고려해 47명 내외다. 비수도권 지역인재의 정원 외 추가선발 인원을 고려할 경우 최대 10%가 증가한 52명 이내다.

채용부문은 경영·경제, 법학, 수학·통계, IT 등 4개 부문이다.

필기시험은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없으며, 경영학, 경제학, 법학, 수학, 통계학, IT 등 6과목 가운데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지원자 편의를 위해 서울, 부산 양 지역에서 필기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정 채용 강화를 위해 입사지원서에서 학력, 가족관계, 성별, 연령 등 항목을 제거 후 전형 단계별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며, 채용과정의 투명성·공정성 제고를 통해 공정한 채용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그 외 우수한 인성과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재 발굴을 위해 인성면접과 직무역량면접을 병행할 예정이며,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운영해 우수한 지역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전형단계(서류/필기/면접)별로 지역인재 합격자가 목표비율인 25%에 미달할 경우 미달한 인원만큼 추가합격 처리하고, 최종면접 합격자 중 지역인재가 목표비율에 미달할 경우에는 일정비율만큼 지역인재를 추가합격 처리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3일부터 1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