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협력사 10곳 중 6곳 올해 매출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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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협력사 10곳 중 6곳 올해 매출 감소 전망
  • 조원영
  • 승인 2016.03.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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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협력센터’)가 발표한「2016년 중소협력사 경영환경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603社 중 369社(61.2%)가 금년 매출액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응답했으며, 증가한다고 예상한 기업은 104社(17.2%)에 불과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9일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실시한「2016년 경영환경 전망 설문조사」에서 24개 그룹이 올해의 전반적인 경영여건이 작년보다 악화될 것이라 밝힌바 있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협력사도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할 것으로 협력센터는 전망했다.

                                     <2016년 중소협력사 매출 전망(작년 대비)>

 

올해 매출 전망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 369社 중 88.1%(325社)는 대기업이 납품물량을 감축한 요인에 대해‘거래 대기업의 실적악화’를 들어 대기업의 경영난이 중소기업 매출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이들 협력사는 납품물량 감축에 따른 대응전략으로 ▲62.3%(230社)가 ‘판로개척, 마케팅 활동 등 새로운 거래선 확보’, ▲10.6%(39社)가 ‘기술혁신 및 新제품 개발 등을 통한 新사업 진출’로 응답하여 72.9%(269社)가 기존시장 보다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인력감축 및 고정비 절감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한 비용절감’은 22.0%(81社), ▲‘기술·연구개발 등을 통한 기존제품 업그레이드’는 5.1%(19社)가 응답해 기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응답은 27.1%(100社)에 그쳤다.

한편,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新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 중소기업 스스로의 자생력 강화가 가장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절반이 넘는 57.4%(346社)가 ▲‘新제품 개발 및 기술개발 등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보조금 확대와 규제완화 등 등 정부의 정책지원 개선은 23.4%(141社), ▲대기업과‘공동기술개발 및 해외동반진출 등 동반성장 활성화’는 19.2%(116社)가 응답했다.

배명한 협력센터장은“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대기업의 경영실적이 중소기업의 경영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경제 전체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구조개혁을 통해 대·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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