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포르쉐가 목표 아냐... 2022년 매출 40% 'GT카'서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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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포르쉐가 목표 아냐... 2022년 매출 40% 'GT카'서 나올 것"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8.1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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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엘칸 페라리 회장, "11월에 새로운 GT카 선보일 것"
지난달 18일 서울 중구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페라리의 최신 8기통 모델 'F8 트리뷰토'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최고 출력 720마력, 리터당 최고 출력 185마력의 8기통 터보 엔진을 장착한 F8 트리뷰토는 시속 100㎞에 2.9초면 도달한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달 18일 서울 중구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페라리의 최신 8기통 모델 'F8 트리뷰토'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최고 출력 720마력, 리터당 최고 출력 185마력의 8기통 터보 엔진을 장착한 F8 트리뷰토는 시속 100㎞에 2.9초면 도달한다. [사진 연합뉴스]

존 엘칸 페라리(Ferrari) 회장이 상대적으로 운전하기 편한 GT카의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며, 라이벌인 포르쉐의 연간 판매량을 따라잡는 데 집중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존 엘칸 회장은 이 같이 밝히며 11월에 새로운 GT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라리는 그간 2022년까지 총 매출의 약 40%를 GT카에서 나오게 하겠다고 밝혀 왔다. 현재 페라리 총 매출에서 GT카가 차지하는 비중은 32%다. 

이같은 전략을 통해 2017년 기준 34억 유로(약 4조5610억원)인 매출을 2022년 50억 유로(약 6조7074억원)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페라리는 현재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 프리미엄 SUV 시장에 내놓을 차량 '프로상그(Purosangue)'를 출시할 계획이다. 페라리의 SUV 출시 전략은 람보르기니의 우르스(Urus)와 유사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한편, 페라리의 라이벌이자 폴크스바겐그룹에 소속돼 있는 포르쉐는 스포츠카와 SUV를 합해 총 25만대 이상을 매년 판매하고 있다. 

존 엘칸 회장은 페라리는 포르쉐의 판매량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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