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2019년 2Q 연결기준 영업이익 208억원 기록...전년比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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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2019년 2Q 연결기준 영업이익 208억원 기록...전년比60%↑
  • 이효정
  • 승인 2019.08.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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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 기록...각 사업부에서 다양한 제품 출시

 

삼양식품은 2019년 2분기(4~6월) 연결기준으로 매출 1337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수치다.

삼양식품의 호실적을 견인한 요소로는 '수출국 매출의 성장'이 꼽힌다. 2분기 수출금액은 697억원으로, 지난해 595억원에서 17% 증가했다. 특히 올해 초 새롭게 총판을 교체한 중국과 무이 할랄 인증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상승폭이 컸다는 것이 삼양식품 측의 설명이다.

내수 부문에서는 지난해 1/4분기 3600만개를 판매한 '까르보 불닭볶음면' 의 기저 효과로 인해 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 그럼에도 2분기에 들어서면서 라면뿐만 아니라 흑당짱구, 까르보불닭소스, 뽀빠이 멸균우유 등 각 사업부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식품은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실적으로 올해 수출 부문에서는 지난해 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사상 최초로 5000억원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양식품 측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불닭브랜드 제품 카테고리를 떡볶이, 만두와 같은 간편식 부문으로 넓혀 내수 및 해외 매출 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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