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현대해상'·女 '흥국화재' 실손보험료 가장 높아...남녀 모두 최저는 'D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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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현대해상'·女 '흥국화재' 실손보험료 가장 높아...남녀 모두 최저는 'DB손해보험'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08.12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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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0세 기준 시 월 8000원~1만3000원대
(자료=보험다모아)
(자료=보험다모아)

만 30세를 기준으로 실손의료보험상품의 월 보험료를 따져본 결과 남성은 현대해상, 여성은 흥국화재가 가장 비싸고, DB손해보험이 남녀 모두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보험다모아'에 따르면 총 19개 실손의료보험상품의 월 보험료는 선택형Ⅱ, 보험나이 만 30세 기준 시 8000원~1만3000원대로 집계됐다. 보험다모아는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는 보험 비교 사이트다.

선택형Ⅱ, 보험나이 만 30세 기준으로 월 보험료가 가장 낮은 곳은 DB손해보험의 '(무)다이렉트 실손의료비보험'으로 남성 8853원, 여성 1만271원이다.

그밖에 롯데손보의 ‘(무)무배당 롯데 하우머치 다이렉트 실손의료보험Ⅲ’가 남성 9137원·여성 1만736원, KB손보의 '무배당 KB손보 다이렉트실손의료비보장보험'이 남성 9883원·여성 1만879원, 한화손보의 ‘(무)한화실손의료보험Ⅱ’가 남성 9960원, 여성 1만695원 등으로 나타났다.

만 30세 남성 기준으로 보험료가 가장 높은 상품은 현대해상의 ‘(무)현대해상다이렉트실손의료비보장보험’으로 남성 1만1611원, 여성 1만1416원이었으며, 여성 기준으로 가장 높은 상품은 흥국화재의 ‘(무)흥국화재 다이렉트 실손의료보험’으로 남성 1만917원, 여성 1만3590원이었다.

실손의료보험에는 2009년 실손의료비 표준화 제도가 도입됐다. 이는 보험사들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만든 동일한 표준약관을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이후 2017년 신(新) 실손보험이라 불리는 '착한 실손보험'이 출시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착한 실손보험은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기본형+특약' 형태로 개편한 것으로 실손의료보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국민의료비 부담은 완화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기본형을 통해 대다수 질병·상해에 대한 진료행위가 보장되고, 과잉진료 우려가 크거나 보장수준이 미약한 진료군은 특약형태로 보장하는 구조가 형성됐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실손의료보험상품을 선택할 때에는 특약범위가 다르다는 점에 유의하고 어떠한 부분을 보장받을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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