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상장 신청한 'KOSEF Fn중소형 ETF'를 오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되는 ETF는 코스피를 유니버스로 재무평가를 통해 안정적인 중소형 종목을 선정하고, 동일 가중을 통해 특정종목 영향도를 낮췄다.

종목 선정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을 제외한 종목 중에서 재무요건 8개의 합산점수로 상위 100종목을 선정했다.

또한 정기변경 시 모든 종목을 동일한 비중으로 편입하는 동일가중 방식을 채택해 특정종목의 영향을 줄여 시가총액 가중방식 중소형주 지수와 차별화했다.

거래소 측은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및 과세 특성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 납부자산구성(PDF, Portfolio Deposit File) 내역을 거래소,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 CHECK 단말기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