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7월 부·울·경 지역 기업 시가총액 전월 대비 9.2%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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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7월 부·울·경 지역 기업 시가총액 전월 대비 9.2% 줄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8.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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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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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7월 부산·울산·경남 지역 기업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9.2%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부·울·경 지역 기업의 시가총액은 48조 3330억 원으로 지난달보다 4조 8950억 원 줄었다. 전체 시장 시가총액이 5.31% 감소한 반면 부·울·경 지역 기업들은 9.2%가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일본의 백색국가 한국 제외 이슈로 국가 간 갈등이 고조되고,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가 부각되면서 국내 제조업체의 소재·부품 조달 차질 등 산업전반에 미칠 부정적 영향으로 전월 대비 코스피 지수는 4.98%가 하락하고, 코스닥 지수는 8.74% 떨어졌다.

단,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반사이익 수혜주로 신성통상, 후성, 모나미 등 기업들의 거래가 증가하면서 거래량은 30억 3548만주 증가(10.51%)했으며, 거래대금은 33조 1590억 원(17.40%)이 늘었다.

부·울·경 지역 전체 상장종목(193종목) 중 유가증권시장 종목(97종목)은 시가총액이 8.58% 감소, 코스닥시장 종목(96종목) 시가총액은 10.49%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STX중공업, 지엠비코리아, 금강공업, 한국프랜지, 퍼스텍 등 종목의 시가총액 감소폭이 컸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샘코, 제낙스, 동일철강, 옵트론텍 등 종목의 시가총액이 크게 감소했다.

부·울·경 지역 주식투자자의 거래량은 8890만 주(8.51%)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9744억 원(18.66%)이 늘었다. 전체지역 대비 부·울·경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이 전월대비 0.07%포인트 감소하고, 거래대금 비중이 0.03%포인트 늘었다.

 

거래량 비중은 전월 대비 0.07%포인트 감소한 반면 거래대금 비중은 전월대비 0.03%포인트 증가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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