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사상 최대 2분기 실적 기록...'럭셔리 화장품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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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사상 최대 2분기 실적 기록...'럭셔리 화장품 견고'
  • 박금재 기자
  • 승인 2019.07.25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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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도 매출 3조7073억원, 영업이익 6236억원으로 역대 최대 반기실적 실현
'후', '숨', '오휘'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 지속 성장
LG생활건강의 2분기 및 상반기 매출, 영업이익 추이.

LG생활건강이 럭셔리 화장품의 흔들림 없는 성장에 힘입어 높은 실적을 이어나갔다.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8325억원, 영업이익 3015억원, 당기순이익은 2115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9%, 12.8%, 12.9%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장변동성이 줄어들지 않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후', '숨', '오휘'와 같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이 선전한 것이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 꼽혔다.

LG생활건강의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5분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7분기 증가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5년 이상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한 3조7073억원,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6236억원, 당기순이익은 13.9% 증가한 437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해 처음으로 반기 매출 3조 7000억원과 영업이익 6000억원을 돌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실현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화장품사업은 2분기 매출 1조1089억원, 영업이익은 22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모두 16.3% 성장했다.

'후'는 다양한 캠페인과 스페셜 에디션의 출시를 통해 궁중화장품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24% 성장했다. 이와 함께 '숨'과 '오휘'의 초고가 라인 '숨마'와 '더 퍼스트'가 각각 67%, 43% 고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2분기 매출 343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 3.0% 증가했다.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지난해 실행된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 체질을 다지며 프리미엄화를 추진한 결과 국내뿐 아니라 중국의 왓슨스(Watsons)와 온라인 채널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음료사업은 2분기 매출 3803억원,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0%, 4.0% 증가했다.

최신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맛의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의 새로움을 확보해온 '코카콜라', '씨그램', '파워에이드' 등 주요 브랜드들이 꾸준히 성장했고 시장점유율 또한 2018년 말 대비 0.6%포인트 증가한 31.9%를 기록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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