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불황'은 없다...'한 지붕 아래 多브랜드' 론칭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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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불황'은 없다...'한 지붕 아래 多브랜드' 론칭 '붐'
  • 이효정
  • 승인 2019.07.1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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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서 여러 콘셉트의 브랜드 출시...다양한 '고객' 잡는다

외식업계의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모기업에서 여러 브랜드를 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다양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들의 발길을 모두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식' 규모는 축소되고 있는 추세다.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외식형태별 1인당 평균 지출비용은 낮아지고 있다. 2015년 1만3450원에서 2018년 1만679원으로 약 20%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외식업계 규모가 축소되는 이유로는 ▲장기화되는 경제 불황 ▲HMR(가정간편식)의 성장 ▲1인가구 증가 ▲배달시장의 성장 ▲가성비 등 '가격'을 중시하는 경향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돼 나타난 결과라고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외식에 주머니를 열지 않으려는 소비트렌드가 짙어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여러 브랜드'를 론칭하는 사례가 눈에 띈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늘릴 수 있어 보다 다양한 고객의 발걸음을 잡을 수 있고, 한 브랜드가 유명해지는 경우 같은 계열사인 다른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이 생긴다는 장점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더본코리아가 운영중인 브랜드 목록.
더본코리아가 운영중인 브랜드 목록.

 

백종원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양식, 중식, 한식, 안주, 우동, 디저트 등 다방면에 걸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백종원의 원조쌈밥집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역전우동 ▲돌배기집 ▲한신포차 ▲Rolling Pasta ▲빽다방 등 외식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더본코리아가 운영중인 음식 브랜드는 총 14종이다(홈페이지 게재된 브랜드 기준).

마포갈매기 매장 전경.
마포갈매기 매장 전경.

 

'연안식당' '마포갈매기' 등으로 잘 알려진 외식기업 디딤도 다양한 브랜드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딤은 프랜차이즈, 직영 사업부, 해외 사업부, 제조 및 유통 등으로 분야를 나눠 외식시장을 파고드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마포갈매기 및 연안식당 외에도 ▲맛있는 술집 여기, 미술관 ▲고래식당 ▲고래감자탕 ▲백제원 ▲도쿄하나 ▲한라담 ▲도쿄하나진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디딤은 싱가포르에서 맛집으로 꼽히는 '점포씨푸드'와 협약을 맺고 국내 론칭을 확정지었다.

썬앳푸드가 운영중인 브랜드 목록.
썬앳푸드가 운영중인 브랜드 목록.

 

매드포갈릭으로 유명한 썬앳푸드도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중이다. ▲매드포갈릭 ▲텍사스 데 브라질 ▲시추안하우스 ▲모던눌랑 ▲비스트로서울 ▲식당돈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한 모기업에서 여러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경우는 꽤 자주 있는 일"이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 브랜드가 인지도가 높아질 경우, 계열사인 다른 브랜드에 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쉽게 말해 '믿고 먹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효정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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