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시너지 많이 창출하는 게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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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시너지 많이 창출하는 게 급선무"
  • 조원영
  • 승인 2015.09.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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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훈 통합 삼성물산 사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가장 먼저 시너지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치훈 사장과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김신 상사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 부문 사장은 2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에서 열린 '통합' 삼성물산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한동안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한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의장으로 선임된 최치훈 사장은 "어제 새로운 삼성물산이 출범했고 오늘 출범식을 진행했다"며 "주주분들과 여러분들께서 지난 3~4개월동안 많이 지원해 주셨다"며 "감사합니다"고 인사했다. 그는 "제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지만 여기 세 사장이 훨씬 많은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분들에게 배우면서 일하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통합 삼성물산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을 묻는 질문에 "이전처럼 각자 맡은 일을 하면서도 같이 협업해서 시너지를 많이 창출하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시너지위원회의 4명의 사장과 경영지원실장과 같이 자주 만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이사회에서 '거버넌스위원회'와 'CSR위원회'를 설립했다"며 "기업과 주주분들에게 약속한 것들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엘리엇이 합병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히자 주주들의 동의를 구하면서 주주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삼성물산은 주주권익보호를 위한 거버넌스위원회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CSR위원회 등을 신설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통해 2020년 매출 60조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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