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최태원 회장, 울산·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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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최태원 회장, 울산·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 황창영
  • 승인 2015.08.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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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이 21일 오후 울산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잇따라 방문 했다. 이날 2곳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더 방문함에 따라, 최 회장은 전국 17개 중 5개 센터를 방문하게 됐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첫 번째 현장행보를 대전센터 방문으로 시작한 최 회장의 일주일간 경제활성화 마지막 현장경영은 창조경제 센터 방문으로 마무리했다. 최 회장이 방문한 센터 중 대전과 세종을 제외한 충북, 울산, 대구 센터는 모두 타 기업이 지원하는 센터들이다.​

이에 대해 SK관계자는 "최 회장은 벤처기업에 대해 누구보다 관심이 많을 뿐 아니라, 상당한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핵심인 벤처창업과 그것을 통한 성과창출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과 세종센터를 방문한 지난 18일 “대전, 세종센터에서 일부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지만,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경제활성화의 기여하기 위해선 성과창출의 속도와 폭을 지금보다 키워야 할 것”이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날 울산센터를 찾은 최태원 회장은 같이 방문한 SK그룹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주관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SK가 지원하는 센터의 성과창출도 중요하지만, 국가적인 관점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들 간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매우 중요하니, 그 방안을 만들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센터 방명록에 “울산시와 울산대, 그리고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서명한 뒤 울산센터 관계자들에게 “울산은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도시인 만큼, 울산센터가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활성화의 최첨병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센터를 지원하는 기업들이 특허를 많이 오픈 했는데, 어떤 특허를 공개했는지 중소업체들이 잘 모를 수 있으니, 이를 어떻게 하면 잘 알고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인지 방안을 만들어 달라”는 실무적인 제안을 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18일 대전센터 입주 벤처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창업을 하고, 도전을 하는 데는 성과 보상이 필요하며, 그런 시스템이 조성돼야 창조경제 생태계가 하루 빨리 안정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창조경제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 져야 창조경제 모델이 쉽게 안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세종센터에서도 역시 실질적 성과를 강조한 바 있다. 세종센터 관계자들에게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농촌의 공동화가 심각한 만큼, 경제활성화 차원도 있지만, 농업의 비전을 만들어 농촌의 미래를 잘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세종 센터는 도농, 민관의 협력을 통한 살기 좋은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 만큼, 농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실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번 주에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과 함께 경제활성화를 주도할 그룹내 3대 핵심사업장인 ▲ 최대 연구소인 대덕 R&D센터, ▲ 최대 투자관계사인 SK하이닉스, ▲그리고 국가 기반시설로 SK그룹내 최대 매출을 내는 울산 사업장 등을 방문한 바 있다.

황창영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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