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월 13일 공개할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공개행사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8월 13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튤리홀(Alice Tully Hall)에서 전략 모바일 기기 공개행사인 '언팩'을 개최한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28일 발송했다.

공개된 초대장에는 제품명 등 공개 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담겨있지 않지만 곡선으로 이뤄진 선을 배치해 휘어진 디스플레이인 '엣지'를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함께 공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언팩 행사는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전 11시께 유튜브에서 온라인 중계된다.

흰 바탕의 초대장에는 특별한 문구 없이 휘어진 선을 나열했다. '엣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의 라인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갤럭시 노트5는 14.47㎝(5.7인치) 크기의 QHD 슈퍼 아몰레드(AM OLED) 디스플레이와 엑시노스 7422 프로세서, 개선된 스타일러스펜 등을 장착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갤럭시S6 엣지와 디자인은 같지만 화면크기가 13.97㎝(5.5인치) 또는 14.47㎝(5.7인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를 2~3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 공개하고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IFA가 열리는 9월초 독일 베를린에서 발표했다.

하지만 올해는 '갤럭시노트5' 공개 시기를 8월로 앞당겼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최대 경쟁사 애플의 차기 모델인 아이폰6s 출시 이전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제품 발표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이폰6s는 9월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