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8개기관·기업 1만8,413톤CO2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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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8개기관·기업 1만8,413톤CO2 감축
  • 녹색경제
  • 승인 2011.02.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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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2010 광주그린액션’을 운영한 결과 28개 기관·기업에서 온실가스 1만8,413톤CO2를 감축하고 탄소배출권 5만9,413톤CO2 거래하여 3억8,200만원의 경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광주그린액션은 지난해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기업·유통(대형마켓)·대형빌딩·대학·공공청사 등 90개 기관·기업과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과 탄소배출권모의거래를 실시하는 광주시의 특수시책이다.

공공기관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공공청사를 제외한 62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광주그린액션을 추진한 결과, 온실가스 감축은 28개 기관·기업(기업8, 유통10, 대형건물8, 대학2)이 1만8,413톤CO2를 감축하였다.

분야별로는 유통과 대형건물은 감축하였으나, 기업들은 생산설비 및 연료교체 등 에너지절약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산량 증가 때문에 감축하지 못했고, 대학들은 여러개의 건물로 통제가 어렵고 강의실 냉・난방시설 설치로 인해 감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배출권거래는 962회에 걸쳐 5만9,413톤CO2가 거래되었고 거래금액은 22억원으로, 17개기관은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해 3억8,200만원의 경제이익을 거두었다.

기업체는 탄소배출권거래 참여도가 56.8%로 높고 경제이익도 93%를 차지해 ‘기후변화라는 위기를 새로운 가치창출의 기회’ 라는 좋은 경험을 습득했다.

이러한 성과는 공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관·기업마다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사용, 벙커씨유를 LNG로 변경, 냉난방 온도조절 등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배출권모의거래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뤄낸 것으로 평가되었다.

광주시는 온실가스감축과 탄소배출권모의거래 결과를 평가해 25개 우수기관·기업에 3억9,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분야에 재투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1년부터 시행되는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를 대비해 좋은 학습기회였다”며, “현재는 사이버머니로 거래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부담이 없었지만 탄소배출권거래제가 도입되면 감축하지 못한 기관·기업에서는 많은 비용지출이 예상되므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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