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페이와 관련 미국에서 일부 카드사 CEO들과 만나 포괄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4일 돌아왔다
삼성측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서 열렸던 비즈니스 카운실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출장을 떠났던 이재용 부회장이 아침 7시 조금 넘어서 김포로 귀국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카운실은 1933년 대공황을 계기로 기업인들이 정부의 경제정책을 자문할 목적으로 구성됐으며,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현재 회장을 맡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3년 6월에 정회원으로 가입했고, 그 이후 회의가 있을 때마다 참석을 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비즈니스 카운실 모임 기간 동안 미국 카드회사 CEO들과 별도 미팅을 갖고, 삼성페이에 관한 포괄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그는 또 미국 출장 기간 동안 실리콘밸리에서 반도체부문 오픈 이노베이션을 담당하는 전략혁신센터(SSIC)와 DMC연구소 산하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를 둘러봤다.
다음은 삼성미래전략실과의 일문일답.
Q. 이재용 부회장은 몇 개 카드사 CEO 만났나?
A. 두 세 군데임. 삼성페이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포괄적 협력 방안을 협의했음.
Q. S6에 대한 삼성 내부 반응은?
A. 잘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음.
Q. 미래전략실 팀장들이 최근 베트남을 다녀왔다는데?
A. 미래전략실 팀장들은 공장시찰 등 현장을 방문할 기회가 많지 않아, 베트남 공장과 중국 시안 반도체공장을 방문했음.
Q. 올해 삼성그룹 채용 규모는?
A. 계열사별로 경영 현황, 실적 등 감안해서 결정함. 올해도 작년 못지않게 경영환경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전체적인 채용 규모에 대해 말씀 드리기는 어려움.
조원영 jwyc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