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내년도 친환경양식어업육성 사업자를 수산분야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미리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연도 이전에 미리 공모를 추진함으로써 행정수요자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민간 사업자들은 충분한 사업 준비를 할 수 있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자치단체는 예산을 미리 확보할 수 있어 체계적인 사업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도 신규사업은 종묘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업 지원분야 ▲친환경 양식기술이 적용된 양식시설 ▲산업적 육성이 요구되는 대규모 양식단지 등 총 3개 분야다. 약 50억원 규모(잠정)로 올해 10월 중 사업예정자를 공모로 선정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2015년도 해수 양식어업분야 지자체 보조사업 추진계획 설명회'를 오는 4일 개최하고, 공모계획 및 절차 등 지자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최용석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미리 다음연도 신규사업선정에 대한 공모가 이뤄지는 만큼 보조사업자가 충분한 준비를 갖추고 경쟁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수산분야 보조사업 사전공모제 확산에 기여하는 우수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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