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5G산업 '세계 1위' 목표...2026년 5G+ 전략산업 생산액 180조원, 수출 86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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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5G산업 '세계 1위' 목표...2026년 5G+ 전략산업 생산액 180조원, 수출 86조원 달성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6.19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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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5G 세계 최초 더이상 의미 없어...관련 산업 육성 서둘러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G 세계 최초는 더 이상 의미 없다"며 "관련 산업 육성을 서둘러서 기업들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범부처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에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전략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세계 첫 5G 상용화 후 1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하지만 세계 최초가 세계최고를 보장하지 않는 만큼 민관 합동의 5G 플러스 전략 실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략위원회에는 민간위원으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참석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1차 5G+ 전략위원회' 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전략위원회는 2026년 5G+ 전략산업 생산액 180조원(세계시장 점유율 15%), 수출 730억달러(약 86조원) 달성을 위한 5G+ 전략산업별 중장기 정책목표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26년까지 5G(5세대) 장비 점유율 20%, 5G폰 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5G 스마트폰을 세계에서 가장 앞서 출시하고 미국과 유럽, 호주 시장에 진출 중이다. 

또 삼성전자 5G 장비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면서 국내 중소·중견 부품업체들의 동반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미국 IT시장조사업체 델오로(Dell’Oro)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G 통신장비 매출 점유율 37%를 기록해 1위다. 이어 화웨이(28%), 에릭슨(27%), 노키아(8%) 등이 2~4위다.

전략위원회는 ‘5G 네트워크 장비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5G 장비 공급 중소기업과 수요 대기업·공공기관의 상생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5G 기반 △VR‧AR 디바이스(26%) △웨어러블 디바이스(12%) △지능형 CCTV (10%) △드론(7%) △커넥티드 로봇(25%) △V2X 단말(42%) △엣지컴퓨팅(10%) △정보보안(4조7000억원) 등 점유율 및 생산액 목표를 갖고 있다. 

‘5대 5G+ 핵심서비스 활성화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우선 5G 실감콘텐츠 제작을 위해 국립박물관 4개소에(중앙·광주·대구·청주) 체험관을 구축한다.

2023년까지 실감콘텐츠 전문기업 100개를 육성, 글로벌 5G 실감콘텐츠 1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2022년까지 5G-스마트공장 솔루션 1000개 중소기업 도입 △2026년까지 5G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5개 보급·확산 △2024년까지 5G 기반 스마트시티 공공서비스 15종 도입 △2024년까지 5G 응급의료서비스 30%(지역소방본부·의료기관) 보급 계획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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