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 도서관이 개관 2주년을 맞았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 도서관이 개관 2주년을 맞아 그동안 명사와 거장들에게만 제공됐던 중심부를 젊은 아티스트의 작품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개관 2주년 맞이 ‘열린 아트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주현제 작가의 ‘책의 성전’이 별마당 도서관에 설치된다.

‘책의 성전’은 별마당 도서관의 수많은 책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반짝이는 투명소재를 차곡차곡쌓아 올려 거대한 오브젝트를 만든 작품으로 별마당 도서관을 아름답고 거대한 책의 성전으로 변모시키는 작품이다.

주현제 작가는 “도서관을 더욱 아름답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집중을 거듭했다”며, “별마당 도서관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개 첫날에는 작품 설치를 기념해 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오프닝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를 장식했던 대한민국 대표 현대무용단인 LDP(Laboratory Dance Project) 단원 3명이 작품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춤으로 표현한다.

또 별마당 도서관은 ‘영감(Inspiration)’을 주제로 한 달 동안 다양한 강연과 공연 컨텐츠 등을 전개한다.

한 달간 매주 금요일 7시, 분야별 명사들이 영감의 근원(Origin)에 대해 특강을 진행한다. 오는 31일에는 최진석 교수의 ‘영감의 순간’이, 6월 7일에는 배우 손숙의 ‘연극과 삶’이, 6월 14일에는 공지영 소설가의 ‘사랑영감 예술’이, 6월 21일에는 유홍준 교수의 ‘안목-미를 보는 눈’이, 6월 28일에는 유현준 교수의 ‘당신의 별자리는 무엇인가’가 강연된다.

또한 ‘영감’을 표현한 다양한 컨텐츠도 만날 수 있다. 수많은 피아니스트들에게 영감을 제공한 ‘연주자들의 스승’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6월 1일 별마당 도서관 2주년 기념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를 연다. 이어서 대한민국 대표 첼리스트 양성원 교수도 6월 8일 도서관 콘서트를 진행한다.

2년에 한번씩 악기별로 1명 선정되는 ‘몽크 인스티튜트’에 한국인 최초로 입학한 세계적인 베이시스트황호규가 이끄는 ‘황호규 쿼텟(Hogyu Hwang Quartet) 공연도 6월 6일 진행된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열린 공간으로 선보인 별마당 도서관이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 글로벌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별마당 도서관 2주년을 맞아 강연, 공연 등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