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유럽발 정치 불확실성 여파로 부진...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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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유럽발 정치 불확실성 여파로 부진...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5.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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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93%, 나스닥 -0.39%, S&P500 -0.84%, 러셀 2000 -0.67%

전일 미국 증시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내놓은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여전히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매물 출회되 하락 전환했다. 더불어 이탈리아에 대한 EU 집행위의 벌금 부과 우려로 인한 불확실성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5 월 컨퍼런스 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129.2) 보다 개선된 134.1 로 발표됐다. 소비자신뢰지수의 경우 고용과 관련된 질문이 많기 때문에 미국 고용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장 초반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무역대표부 관계자가 미국은 아직 미-중 무역협상 합의 준비는 되어 있지 않다고 언급한 점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장기화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관련 내용은 지속되어 왔다는 점을 감안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런 가운데 유럽발 정치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위축 시켰으며, 이 여파로 미 주요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EU 는 6 월 5 일 이탈리아 재정적자 위반으로 35 억 유로(40 억 달러) 벌금 부과를 고려하고 있다고 EU 관계자가 언급했다. 지난해 10~12 월 이탈리아 정부의 2019 년 예산안 제출로 인한 벌금 이슈가 부각됐다.

당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 중 하나였으며 오늘도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등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었다.

더불어 영국 메이 총리 사임으로 인한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확산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총리 후보들이 브렉시트 재협상을 주장하는 등 불확실성이 확산됐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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