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 한화그룹 사회공헌 경영철학 '함께 멀리'...청년ㆍ환경 향한 희망과 미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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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한화그룹 사회공헌 경영철학 '함께 멀리'...청년ㆍ환경 향한 희망과 미래 '불꽃'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05.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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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환경, 지역사회 발전 등 '행복한 앞날'을 위한 적극 지원

'지속가능한 경제를 위한' 녹색경제신문이 창간 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 지속가능한 경제의 필수적 요소입니다. 녹색경제신문은 5월 한 달간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주제로 창간기획 시리즈를 게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고취시키고자 합니다.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함께 멀리' 철학 아래 '미래'로 축약됩니다.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취업 문턱에 허덕이는 청년들에겐 날개를 달아주고 있기 때문이죠. 가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는 환경 관련 프로그램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도 주목할 만 합니다.

이번 기사에선 이들이 펼치고 있는 '행복한 앞날'을 위한 활동을 담았습니다. 

한화그룹은 청년, 환경, 지역사회 발전 등 '행복한' 미래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한화그룹 광고의 한 장면.

한화그룹은 지난 2007년 10월 창립 55주년을 맞아 한화사회봉사단을 창단, 보다 체계적이고 규모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를 출범하며, 대내외 소통을 더욱 강화해가고 있다. 이는 한화사회봉사단의 사회공헌 활동이 한화그룹의 가장 중요한 대외 커뮤니케이션 활동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배경이 됐다.

김상일 한화사회봉사단 부장은 녹색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함께 멀리’란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에 맞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지난 2018 신년사를 통해 모든 임직원들이 기업활동에서 준법·정도경영을 근간으로 삼고 '함께 멀리'의 동반성장 철학을 적극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승연 회장은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얻은 이익만이 그 가치를 평가 받을 것"이라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늘 어렵더라도 바른 길,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며 함께 멀리 걷는 협력의 길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래 노벨상’ 꿈나무...과학 영재 육성위한 ‘사이언스챌린지’

한화그룹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구의 환경과 미래에 기여하기 위한 인재 육성에도 집중한다. 이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한화사이언스챌린지’를 9년째 주최하며, 과학 영재들의 꿈과 함께하고 있다.

한화그룹 측은 “미래 노벨상을 향한 과학영재들의 최고 경연장을 올해도 준비한다”며 “작년 기준 누적 참가자가 1만 명을 돌파했고, 올해도 과학 영재들의 뜨거운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의 본선 수상자에 대한 상금 규모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대상 수상 1팀에게는 4000만원, 금상 2개 팀에는 팀당 2000만원, 은상 2개 팀에는 팀당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8' 수상 고등학생들이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을 방문해 대학이 연구개발 중인 엔진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한화 제공>

또한, 은상 이상 수상팀 전원에게 해외 유수의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방문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카이스트와 미래 과학의 새싹인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10월은 ‘봉사의 달’...청년의 꿈 응원하는 지원 프로그램 운영

한화그룹은 매년 10월9일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10월 한 달 동안 전국 계열사 사업장에서 수천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10월 초부터 시작되는 릴레이 봉사활동은 취약계층 지원, 주거환경개선, 멘토링 및 교육,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진다.

한화그룹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은 2007년부터 시작했다. 기업의 연륜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한화그룹은 청년의 꿈도 응원한다.

드림플러스 홈페이지, 드림플러스 63과 드림플러스 강남을 통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드림플러스는 한화그룹의 인재육성 사회공헌 브랜드이자, 스타트업 창업과 취업 지원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드림플러스'는 지난해 창업 및 취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오픈했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는 취업 관련 콘서트를 진행했다.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이 행사는 청년 창업 및 취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미래 유망직종 전문가들이 창업과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F&B, 패션/디자인, 헬스케어, e스포츠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험을 생생히 전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친환경 에너지 나눔 활동 ‘한화 해피선샤인’

‘한화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한화만의 특화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복지기관과 섬마을 등 에너지가 꼭 필요한 곳에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부하는 활동이다.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확보한 한화큐셀이 참여해 태양광 제품을 공급∙설치한다.

이 활동은 2011년부터 시작해 8년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254개 국내 사회복지시설과 마을 등에 1,779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지원해 설치했다.

이는 매년 123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효과와 20년생 소나무 37만여 그루의 식수효과와 맞먹는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초까지는 전국 37개 기관에 252kW의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를 완료했다.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한화 태양의숲 7호 조성 후 촬영한 기념사진. <한화 제공>

복지시설들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전기료 절감의 경제적 이득을 본다. 절감된 비용은 다른 복지서비스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나눔이 나눔을 낳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는 셈이다.

한화그룹은 이외에도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2011년부터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한화 태양의 숲’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사막화, 황사,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환경 문제에 대한 공감과 의식 제고를 꾀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 한국 등지에 6호의 숲을 조성했다. 지난달 말에는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 제2 매립지에서 ‘한화 태양의 숲 7호 : 미세먼지 방지 숲’ 조성을 위한 식수 행사를 진행, 11월 한 달간 축구장 3개 크기(2만㎡) 부지에 6000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번에 조성한 7호 숲까지 더하면 약 133만㎡의 면적(축구장 180여 개 규모)에 총 49만 9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조판, 인쇄가 완료된 인쇄물을 재단, 타공하기 위해 옮기는 모습. <한화 제공>

차별 없는 문화를 전파하고 시각장애인들에게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사랑의 점자달력’도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일정 관리를 해온 시각장애인들에게 있어 점자달력은 일정 관리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00년 5000부 제작을 시작으로, 매년 부수를 늘려 발행한다. 10년이 되던 2009년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5만부를 벽걸이형과 탁상형 두 가지 형태로 구분 각각 2만5000부씩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19년 달력까지 포함해 누적 발행부수는 약 72만부에 이른다.

‘2019년 사랑의 점자달력’ 5만부는 300여개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단체 및 개인들에게 지난해 12월 중에 순차적으로 전달됐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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