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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가치 급락...환율 1200원 돌파 초읽기

원·달러 환율이 상승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1190원 턱밑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점에 근접해 있다.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영향으로 상호 보복 조치를 높여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머지않아 1200원선 도달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15일 9시 3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0원 오른 1,190.70원, 11시 13분 현재 소폭 하락한 1,189.50에 거래되고 있다. 

원·엔 환율(100엔당)은 전 거래일 대비 2.61원 오른 1,085.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 강세, 일본 엔화는 소폭 약세중이다. 미국이 중국과 무역협상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혀 양국을 둘러싼 긴장이 다소 진정, 달러 가치를 지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결렬된 것이 아니라며 최근 양측의 무역갈등은 '작은 다툼'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연일 최고점을 찍자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높거나 달러 부채가 많은 기업들의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항공, 식음료 기업들은 헤지, 시황분석 시스템을 통한 손실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증시에서는 환율 상승으로 인해 외국인 자금 이탈과 주가하락을 염려하고 있다. 증시주변에서는  아직까지는 외국인 이탈이 심하지는 않지만 환율이 계속 오를 경우 외국인 '팔자' 심리가 생기고, 원화 수요가 줄어 환율이 더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유념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마친 홍남기 부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최근 외환시장 흐름에 대해 "미중 무역갈등, 또는 미국을 포함 몇몇 국가와 우리의 경제 격차, 한국경제가 수출을 포함해 일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게 종합적으로 반영돼서 변동성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달러-원의 상승 속도에 대해서는 "최근 대외적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것은 사실이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정부가 유념 있게 관찰하고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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