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무역협상을 둘러싼 불안감에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단기 트레이드가 가능한 시기다. 하지만 교과서적인 이야기일지 몰라도 이럴 때일수록 우량주 위주의 장기적인 투자를 추천한다.

또한 실적공시 시즌으로 상장사들의 1/4분기 실적이 공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게임빌과 컴투스, 엔씨소프트, 선데이토즈 등의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하락했으며 네오위즈는 올해 실적이 개선됐다. 자기가 투자한 종목의 실적공시만큼은 꼭 챙겨 보기를 권한다.

이번주 추천종목으로는 SNK를 꼽았다. 특이하게도 일본기업이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예이다. 그만큼 SNK의 IP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반증이다. SNK는 5월 7일 상장했으며 최근 상장한 게임주들의 상장 초기 주가의 경향보다는 매우 안정적인 그래프를 보이고 있다.

SNK를 추천하는 첫번째 이유는 매우 오래된 회사라는 점이다. 물론 이것 자체로 큰 메리트가 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우량주가 될 수 있는 종목이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싶다. SNK는 1978년 일본에서 설립되었으며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사무라이 스피리츠’, ‘메탈 슬러그’ 등 인기있는 게임 IP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지난 9일 넷마블이 올해 첫 신작 게임 타이틀로 출시한 모바일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역시 기대작으로 꼽히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