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엘린’ MIT 검출 결과 확인·회수 조치...6개 종 제품서 미량 MIT·CMIT 검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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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엘린’ MIT 검출 결과 확인·회수 조치...6개 종 제품서 미량 MIT·CMIT 검출돼
  • 이영애 기자
  • 승인 2019.05.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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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신고·회수 환불 조치...얼룩제거제·섬유탈취제·클리너 4종이 회수 대상 제품
에티튜드 '쁘띠엘린'에서 전 제품 130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유해물질이 검출된 6종에 대해 회수, 환불 조치에 들어갔다

에티튜드 ‘쁘띠엘린’이 130여종 전체 제품 검사 후 유해물질이 검출된 6종에 대해 회수·환불 조치에 들어갔다.

‘쁘띠엘린’은 매년 진행하는 정기 검사에서 주방세제 제품의 MIT 검출 결과를 확인한 후 회수 조치와 함께 바로 130여종의 전체 제품을 공인기관을 통해 검사한 결과, 6개 종에서 미량(2-3ppm 이하)의 MIT 또는 CMIT가 검출돼 해당 내용을 환경부에 신고하고 회수 및 환불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얼룩 제거제 1종, 섬유탈취제 1종, 클리너 4종의 2017년, 2018년 생산분이다. 사용한 제품을 확인하고 회수사이트 또는 구매처 고객센터에 신청하면 신속하게 회수와 환불 또는 인증 제품으로의 교환이 진행된다.

검출된 성분은 치약, 구강청결제, 화장품, 샴푸 등 각종 생활화학제품에 CMIT와 MIT를 혼합해서 사용하는데 각 성분별로 개별적으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허용되며 특별한 규정이 없으나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검출되지 말아야 하는 성분이다.

쁘띠엘린 표순규 대표이사는 “이번 전체 제품 검사 결과에 매우 참담함을 느끼며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앞으로 에티튜드 제품은 생산지에서 매 로트 검사의 개별 확인서가 없이는 수입, 유통을 하지 않겠다”라고 하면서 “에티튜드 본사와 논의해 모든 원료 시험 및 분석 단계 추가, 당사를 통한 한국 공급분 전체에 대해 매 선적 시 전 로트 시험 실시 및 개별 품질 확인서 발급 등 재발 방지 대책을 현재 시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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