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부총리,"시장상황에 일희일비않고 체질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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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부총리,"시장상황에 일희일비않고 체질강화"
  • 편집부
  • 승인 2014.02.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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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미국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축소에 대비해 "투자·소비 등 내수활성화를 통해 내수와 수출의 균형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지난주 미국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축소 결정 이후 신흥국 뿐만 아니라 선진국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되는 등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양적완화 축소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런 대외여건 변화가 우리 경제에 충격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며 "중장기적 시계에서 체질을 강화해 우리 경제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공공기관 정상화와 관련해 "지난주 38개 중점관리 공공기관으로부터 부채감축 및 방만경영 개선안을 제출받았다"며 "계획대로라면 공공기관 부채비율이 현재 220%에서 2017년 20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개선안을 충실하게 제출한 기관도 있지만 일부 부채감축 의지가 의문시되는 경우도 있다"며 "자구노력 규모의 적정성과 실행 가능성 등을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철저히 점검해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계획수립 못지 않게 중요한 게 실천"이라며 "정부는 (공공기관 정상화가)계획대로 실천되도록 9월말 중간평가를 실시해 이행실적이 부족한 기관은 기관장 문책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중소기업 동향 및 정책과제 ▲벤처·창업대책 추진성과 점검 및 향후 정책과제 ▲영종도 매립부지를 활용한 드림아일랜드 조성계획 등이 논의됐다.

편집부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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