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작년 매출액 87.3조 영업이익 8.3조 이익률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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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작년 매출액 87.3조 영업이익 8.3조 이익률 9.5%
  • 녹색경제
  • 승인 2014.01.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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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지난해 총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87조3076억원을, 영업이익이 1.5% 감소한 8조31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2013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8조9935억원을 기록했다. 또 경상이익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11조6967억원을, 글로벌 판매대수는 7.3% 증가한 473억23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계속되는 소비 부진 및 FTA 관세 인하 효과에 따른 수입차 공세로 전년 동기대비 4.0% 감소한 64만698대를 판매했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생산수출분 117만9447대, 해외공장 생산판매분 291만2221대를 합한 총 409만166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9.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대수 증가와 함께 연결법인 증가(케피코) 효과 등으로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87조 3076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같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5% 감소한 8조 315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및 연결법인 증가 효과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지만 내수 시장 부진과 국내공장 생산 차질, 환리스크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치며 영업이익이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원화 강세와 더불어 엔화 약세까지 더해진 환율 변동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 후속 등 신차 출시 및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내수 시장을 수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글로벌 생산거점을 적극 활용한 해외시장 판매량도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는 국내 및 해외 사업장의 생산, 판매, 마케팅, 품질, 기술 등 회사 전 부문의 기본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데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경제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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