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사양과 특징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의 뉴스룸 홍보채널 등을 통해 갤럭시 폴드의 사양을 공개하며 “새로운 폼 팩터(Form Factor)로서 실용성과 아름다움, 견고함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폴드의 모습은 앞서 지난 2월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공개됐다.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가 나타난다.

이 디스플레이는 유해 블루라이트를 획기적으로 줄여 국제 인증도 획득했다.

17일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 폴드에 탑재되는 7.3인치 폴더블 OLED(해상도 1536×2152)가 글로벌 기술평가기관인 독일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아이 컴포트(Eye Comfort)'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6개의 카메라도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화면을 펼쳤을 때, 접어서 앞으로 들었을 때와 뒤로 들었을 때, 언제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뒷면엔 △초광각 △광각 △망원의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해, 접은 상태에서도 간편하게 고품질 사진을 얻을 수 있다. 12GB 램(RAM)과 차세대 프로세서도 장착됐다.

두께의 정확한 수치는 접히는 부분(힌지)이 17㎜, 반대쪽은 15.5㎜다. 무게는 263g. 유·무선 고속충전, 무선 배터리 공유, 삼성페이 지원 등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