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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차량공유 '리프트' 이틀 만에 '주가 12% 하락'... "회복 쉽지 않을 것" vs "페이스북도 그랬다"

미국 차량공유 기업 리프트(lift) 주가가 나스닥 상장 후 이틀 만에 폭삭 주저 앉았다. 

리프트 주가가 과대평가됐다는 지적과 상장 이후 자연스럽게 시장에 안착하는 과정이라는 해석이 교차하고 있다. 

리프트는 1일(현지시각) 상장 후 전일 거래에서 공모가 72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69.01 달러로 마감돼 12%가량 감소했다.

리프트는 지난달 29일 상장 첫날 거래에서 공모가보다 21% 급등한 88.60 달러에 마감됐다. 

시장 반응은 두 갈래로 나뉘었다. 

한 쪽에서는 리프트 주가가 이렇게 빨리 공모가 밑으로 주저앉은 것에 놀라며 단기간에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향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억달러인 비상장 스타트업)의 IPO 전망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페이스북의 예를 들며 시장 안착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결과라며 지나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페이스북도 상장 이틀 만에 공모가 아래로 떨어져 거래 첫해 내내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한편, 리프트가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현재 자동차 시장은 전통 완성차 업체와 차량호출 기업, 테슬라 같은 새로운 자동차 기업 간의 3파전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미국 차량호출 기업 1위인 우버까지 이번 달 안에 상장하면, 이 흐름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우리나라다. 현대자동차는 해외에서 힘을 잃고 있고, 차량호출 기업은 정부 규제와 택시 업계의 반발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 테슬라 같은 혁신적인 자동차 기업은 기대조차 하기 힘들다. 

예전처럼 세계 산업 트렌드를 따라기도 벅찬 시점이 도래하고 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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