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호출 업체'에 열광하는 사람들... '리프트' 기업공개로 '25조' 기업돼, 단숨에 현대차 시총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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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호출 업체'에 열광하는 사람들... '리프트' 기업공개로 '25조' 기업돼, 단숨에 현대차 시총 육박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4.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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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위 차량호출 업체 리프트가 기업공개하고 나스닥에 상장됐다. 시가총액은 약 25조원으로 현대자동차에 육박한다. 차량호출 업체 미래에 시장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셈.

앞으로 우리는 자동차를 사게 될까, 자동차를 부르게 될까. 

미국 차량호출 업체 리프트(Lyft)가 기업공개에서 큰 성공을 거둬 자동차 시장 변화에 불씨를 당겼다. 앞으로 차량호출 업체와 전통 완성차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2위 차량호출 업체 리프트(Lyft)가 차량호출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서 시가총액 약 222억 달러(약 25조2400억원) 규모의 나스닥 상장 기업이 됐기 때문. 

시가총액 25조2400억원은 현대자동차의 25조5300억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날 기업공개에서 리프트 주가는 공모가인 72달러보다 8.7% 오른 78.29달러에 마감됐다. 한때 23%까지 급등하며 기대를 한껏 높이기도 했다. 

리프트에 대한 열광적인 시장 반응에 대해 기존 자동차업계는 패러다임이 변했음을 실감하는 눈치다. 

자동차 제조 기술도 없고 만들어본 적도 팔아본 적도 없으며 지난해 손실액만 9억1100만 달러(약 1조400억원)에 달하는 리프트에 시장이 열광했기 때문. 

리프트에 이어 세계 1위 차량호출 업체 우버도 이달 상장 예정으로, 예상 시총은 대략 1200억 달러(약 136억44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글로벌 경영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도 2030년엔 리프트, 우버 같은 차량공유 업체가 미국 내 차량 주행 거리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상황.

시장 반응과 전망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전통 완성차 업체는 글로벌 차량·승차공유 업체를 가장 큰 고객사로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최근 현대·기아차는 싱가프로 차량공유 업체 그랩, 인도 올라 등에 총 6000억원을 투자한 것도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한 결과다. GM도 리프트에 5억 달러(약 5562억원)를 투자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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