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재정·기술력 등이 미약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2011년 환경기술 무료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환경 관련 박사·기술사 등의 자격을 가진 대기업체 환경 기술인으로 구성된 ‘(사)온산공단환경관리협회’가 맡아, 수행한다. 지원 대상은 소규모 오염물질 배출사업장(4~5종, 333개소) 중 지역·업종·환경의지 등을 고려, 총 120개 사업장이 선정됐다.
컨설팅은 해당 사업장을 직접 방문, 사업장을 둘러보면서 시설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이뤄진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환경관련 법령준수 및 이행여부 지도, 시설 진단과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 방지시설 운영요령 및 개선방안 제시, 오염방지 신기술과 사업장 주요 위반사례 안내, 자율점검업체 지정을 위한 자율점검 제도 안내, 오염물질 적정처리 방법과 관리요령 안내 등이다.
특히 울산시는 올해의 경우 ‘환경기술 컨설팅 사업’과 병행, 단기간에 걸친 컨설팅 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 사업’을 도입,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울산시는 사업 결과를 정밀 분석, 효과가 있을 경우 구·군 시행 유도 등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재정 및 기술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은 배출 및 방지시설 관리 능력이 모자라 환경오염의 우려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실행 가능한 환경기술 및 행정지원으로 환경개선 의지를 부여하고 자율적인 환경 관리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환경기술 컨설팅 사업’을 추진, 총 359개 중소기업체에 총 592건의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한편 울산시는 3월 18일 오후 4시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사업수행기관, 참여기업체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소규모 사업장 환경 기술 컨설팅 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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