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토론 후 방청객들에게도 발언기회 제공
정부가 한중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과 관련해 전문가 의견을 모으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종합토론이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방청객들에게 발언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관련 대(對)국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5일 삼성동 코엑스 3층 E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중국 상무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올해 초 후속협상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15년 12월 한중FTA 발효시 양국은 서비스·투자 분야에서 추가 시장개방을 위한 후속협상을 발효 후 2년 내 개시하기로 협정문에 규정했다. 협상 대상은 서비스·금융·투자 3개 분야 협정문 및 시장개방 대상이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는 한중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개최 전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제7조에 따라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의견 청취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청회는 한중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의 경제적 효과 및 중국 서비스시장 진출 유망 분야와 기대효과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석하여 한중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방향 및 업계 요청 사항 등을 논의한다. 토론 이후 질의 응답 시간에는 방청객들에게도 발언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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