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서… 3개 주제발표·패널토론 각각 진행
한국예탁결제원이 ‘전자증권제도 도입과 사회·경제적 기대효과 세미나’를 개최한다.
결제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정책당국, 학계, 업계, 관계기관 등을 초청해 ‘전자증권제도 도입과 사회·경제적 기대효과 세미나’를 가진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자증권법 제정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 △제도 도입에 따른 사회·경제적 기대효과 △전자증권시스템 구축사업 소개 등 모두 3개의 주제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각각 진행된다.
이날 주제 발표는 노혁준 서울대 교수, 장혜윤 삼일회계법인 이사 등이 진행한다.
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법의 시행은 실물 증권 기반의 국내 자본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예탁결제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자증권제도에 대한 시장의 이해와 공감을 높여 안정적 제도 도입과 정착을 돕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자증권제도는 실물 증권(證券) 없이 권리(權利)가 전자적 등록 통해 발행·유통·관리, 행사되는 제도이다. 현재 정부는 2019년 9월 16일 전자증권시대 개막을 목표로 하위 법규 제·개정과 전자증권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CED) 회원 35개국 가운데 독일, 오스트리아, 한국을 제외한 32개국에서 이미 도입 시행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pere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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