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약진’ 주목➁] ‘101조’ 바이오시밀러 시장 글로벌 입지 ‘확고’, 에피스 IPO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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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약진’ 주목➁] ‘101조’ 바이오시밀러 시장 글로벌 입지 ‘확고’, 에피스 IPO도 가능할까?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11.22 15: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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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에피스 자회사 확보하고 ‘바이오시밀러’ 공략 본격화
-바이오시밀러 7종 판매 계약 완료, 10개 파이프라인 구축...화이자 등과 경쟁
-IPO 가능성에는 회의적...“CDMO 안정기 접어들 시 고려할 수 있을 것”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를 자회사로 확보하면서 기존 CDMO(위탁 개발·생산) 사업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직접 항체 의약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2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삼성의 바이오산업 몸집이 커질수록 바이오 의약품 부문을 전담하는 에피스의 IPO(기업공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만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이재용 회장이 그룹의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키우겠다고 말한 것과 같이, 당분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삼성의 반도체 사업과 비슷한 구조로 운영될 것”이라며, “성급하게 삼성바이오에피스 상장을 준비하기보다는, 통합 운영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러한 전망에 대한 근거로, “삼성이 로직스의 CDMO 사업을 세계 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고객사와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텐데, 의약품을 상용화하고 판매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사업은 이들 고객사와 경쟁하는 구도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사와의 이해 상충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우선 로직스에서 CDMO 초격차를 이룰 만큼 이루고, 이후 안정화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될 시 에피스의 상장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사는 IPO와 관련된 진행 상황이나 계획된 것이 아직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표=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표=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스는 항체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특허가 만료된 기존 바이오의약품을 새로 복제 개발해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4월 에피스의 주식을 사들여 지분을 100% 확보하고,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회사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 부문으로 구분했다.

이렇게 로직스의 사업은 크게 CDMO와 바이오시밀러 두 분야로 나뉘게 됐다. 이 말인즉슨, 로직스는 글로벌 신약 개발 사업자들의 CDMO 협력업체이자,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사이기도 하다.

바이오시밀러는, 삼성이 고객사의 눈치를 피한다고 해서 놓칠 수 있는 사업도 아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에 따르면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지난해 약 26조원에서 2030년 101조원 규모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직스는 최근 분기보고서에서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전망에 대해 “향후 주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들의 특허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효과는 동등하면서도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규모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특히 2032년까지 바이오의약품 15종 이상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에피스는 최근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에피스가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레미케이드·허셉틴·엔브렐·휴미라·아바스틴·루센티스 등 6종이며, 올 3월 아일리아의 임상 3상을 마치면서 총 7종의 판매 계약을 완료했다.

이밖에도 프롤리아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가 임상 3상 중에 있으며, 솔리리스 시밀러의 경우 허가 신청 상태다.

에피스는 이렇게 구축한 총 10종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토대로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글로벌 유수의 바이오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미국의 화이자와 암젠, 스위스의 산도스, 한국의 셀트리온 등과 제품별로 경쟁 중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에피스는 이달 초 개최된 ‘글로벌 제네릭 & 바이오시밀러 어워드 2022’에서 ‘아시아-태평양 올해의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자사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가 미국 FDA 승인을 받고, 올 6월 최초 현지 출시에 성공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바이오시밀러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을 수 있게 돼 영광이며, 이는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더 많은 환자에게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통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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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2022-11-22 22:21:15
삼성이재용백수현이찬희개새끼야. 엄벌받아라. 수람꺼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