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14일 신규 로열티 프로그램 플레이스테이션 스타즈를 공개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타즈는 게임 업적 달성을 통해 트로피를 얻거나 월간 체크인 캠패인 등을 통해 적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입한 회원은 스토어에서 게임을 구매할 때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고 해당 포인트는 지갑에 저장한 후 게임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포인트 제도 같은 보상 프로그램은 여러 게임회사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구글에서도 사용 중이며 닌텐도나 유비소프트 등 여러 게임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소니도 보상 프로그램 발표하며 충성 고객 잡기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니는 적립한 포인트 외에도 디지털 수집품도 보상으로 제공한다. 디지털 수집품은 각종 게임 캐릭터나 플레이스테이션의 역사가 담긴 여러 기기들을 디지털 피규어 형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소니는 이 플레이스테이션 스타즈를 올해 하반기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로열티 프로그램은 닌텐도나 마이크로소프트도 서비스를 하고 있다. 닌텐도는 마이 닌텐도 골드 포인트라는 이름으로 소프트를 구입시 최대 5%까지 적립해 준다. 적립한 포인트는 추후 게임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유사한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와 같은 로열티 프로그램은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콘솔 게임기는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어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와 같은 로열티 프로그램이 콘솔 게임은 물론 향후 국내 게임회사도 도입하여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