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리서치 전망... 2020년 수요증가 8.4배
전기자동차 수요의 급성장으로 2016년 현재 공급과잉인 자동차용 배터리 공급상황이 2019년부터 대폭 공급부족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의 배터리 수급전망에 따르면, 올해 53GWh인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수요가 2020년에는 445GWh로 8.4배 늘어나고, 2025년에는 1,864GWh로 올해 대비 무려 35배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었다.
현재 각 배터리 제조사들도 이에 대비하여 경쟁적으로 라인 증설에 나서고 있으나, 현재의 모든 자동차용 배터리 신, 증설 계획을 감안하더라도 2019년부터는 자동차용 배터리의 공급부족 현상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까지 중국의 CATL은 50GWh로 세계1위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현재 10.7GWh의 생산능력으로 세계1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Panasonic은 2020년까지 45.7GWh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의 LG화학은 2020년 34GWh, 삼성SDI는 30GWh까지 생산능력 확장이 예상된다.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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