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포럼에서 미세먼지 특단조치에 대한 연속 토론회를 갖는다.
첫 번째 토론회 주제는 '경유차 축소와 친환경차 확대방안'으로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수도권 미세먼지 배출 원인 1위인 경유 차량은 미세먼지 고농도 오염의 주원인 중 하나로 지목받고 있다.
세계 각국과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경유차는 물론 내연기관차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이유다.
국내 경유차는 승용차, SUV 차량 포함해 1000만여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늘어난 상태.
무엇보다 정부의 휘발유보다 상대적으로 싼 경유 가격이 소비자가 경유차를 선택하도록 유도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최근, 미세먼지 대책으로 저공해차와 무공해차 의무판매제 규정이 대기법으로 이관되면서 내년부터 전국단위로 시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의무판매비율을 지키지 못할 경우 과징금이 부과되는 항목은 빠져 있어 실효성에 의문 부호가 붙은 상황.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경유차 축소 특단의 대책을 어떻게 마련하는 게 좋을지 이번 토론회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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