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첫 5G폰 '자급제폰'으로 출시...4월의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LG V50 씽큐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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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첫 5G폰 '자급제폰'으로 출시...4월의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LG V50 씽큐 5G'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3.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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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출시 갤럭시 S10 5G, 사전 예약판매 없어...세계최초 5G 상용화 서비스 시작

삼성전자의 첫 번째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S10 5G'가 4월 5일 공식 출시되는 가운데 단말기 자급제폰 형태로 동시에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따라서별도의 예약 판매 없이 이동통신사 유통점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 '삼성닷컴'을 통해서도 자급제 스마트폰 형태로 구입할 수 있다.

다음 달 출시되는 LG전자의 첫 5G폰도 자급제폰으로 동시 출시될 전망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5일 5G 스마트폰 출시 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사 출시와 동시에 자급제폰으로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일반 소비자들은 이동통신사의 대리점이나 판매점을 통해 구매하는 방식 뿐만 아니라 직접 미개통 상태의 스마트폰 단말기를 사서 각 통신사와 요금제 등을 선택해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는 갤럭시 S10 5G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단말기 자급제 형태로 스마트폰을 살 경우 통신사를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요금제 선택 등을 위해 직접 각 통신사를 찾아다니녀야 한다.

삼성전자가 직접 자급제폰 마케팅에 나서게 됨에 따라 5G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가 당초 예상 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10 5G 가격을 150만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22일로 예정됐던 갤S10 5G 사전예약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16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또는 '무선 충전 패키지',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 50% 현장 즉시 할인(1년 1회)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당초 안내 드렸던 갤럭시S10 5G 모델의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사전 예약 판매를 기다리신 고객 여러분들께 양해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모토로라의 5G 업그레이드폰 '모토 모드'를 내달 11일 서비스한다고 밝히면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타이틀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가 다음달 5일 출시됨에 따라 삼성전자와 국내 이동통신사가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가져오게 된다.

SK텔레콤은 3월 23일 개막에 맞춰 프로야구 경기를 보다 재미있고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5GX 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도 5G 요금제를 비롯 5G 상용화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다. 이미 통신3사는 각종 VR(가상현실) 5G 콘텐츠 등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는 국내 출시 사전단계에 진행하는 전파인증(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평가의 적합인증)을 최근 통과했다.

한편, 다음 달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는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인 LG V50 씽큐 5G도 이통 3사의 유통망 뿐 아니라 자급제폰으로도 시장에 동시 출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LG V50 씽큐는 퀄컴의 칩 생산 일정이 늦어지면서 4월 말이 돼야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2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5G 타이틀에 유독 집착한 경향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미국의 버라이즌이 경쟁에 나서면서 오히려 5G 스마트폰 업체와 통신사들에 자극이 되면서 조기에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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