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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포괄임금제 폐지’ 도미노...넥슨 이어 넷마블, '빅 3N' 동참...엔씨소프트 '검토 중'넷마블, 15일 사내게시판 공지 통해 포괄임금제 폐지 알려
“근무환경 개선해 직원 만족도를 높여, 우수인재 적극 확보할 것”
엔씨소프트, 3N 중 포괄임금제 시행 유일 “임금제에 대해서 다각도로 검토 중”

넷마블이 포괄임금제 폐지를 15일 발표했다.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으로 대변되는 ‘빅3’ 대형 게임사 중 두 번째다. 적용 시점은 올 3분기 이전이다.

3N 중 포괄임금제를 최초로 폐지한 곳은 넥슨이다. 지난달 26일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했다. 올해 8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어 넷마블도 포괄임금제 폐지에 동참했다. 넷마블은 “넷마블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했다”는 골자의 공지글을 사내 게시판에 15일 12시30분경 등록했다.

<녹색경제신문>은 이날 넷마블의 사내 공지 직후 '[단독] 넷마블, 포괄임금제 폐지 결정'을 처음 보도했다.

<정두용 기자>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 본사 모습.

넷마블은 이 같은 내용의 공지글에서 “2017년 2월에는 불필요한 야근 및 주말근무 금지를 선언했다”며 “2018년 3월부터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 등의 결과로 일하는 문화 개선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근무환경을 개선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인재를 적극 확보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넷마블의 이번 포괄임금제 폐지는 지난해 2월부터 게임업계 최초로 공표하고 시행한 '일하는 문화 개선안'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넷마블은 지난해 2월부터 불필요한 야근 및 주말근무 금지를 선언하고, 업무 환경 개선에 나섰다.

올해 3월에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을 도입했다. 이번 포괄임금제 폐지 결정은 넷마블컴퍼니 전체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사항도 추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괄임금제는 시간외 근로에 대한 수당을 급여에 포함해 일괄지급하는 제도다. 초과근무를 해도 수당을 받기 어려워 '공짜 야근' 등 게임업계의 열악한 근무 여건의 주범으로 지목돼왔다.

하지만, 포괄임금제 폐지가 근로 경직으로 이어져 회사 경쟁력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넷마블은 노사협의회인 열린협의회의 협력과 TF를 운영하며 이 부분을 보완할 방침이다.

넷마블 “경쟁력 하락을 걱정하는 우려의 의견들도 있으나, 이러한 문제는 열린협의회의 협력을 통해 발전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포괄임금제 폐지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관련 시스템 개선을 위한 TF를 결성했다”고 전했다.

넷마블이 포괄임금제 폐지를 전격 결정하면서, 3N 중 아직 포괄임금제가 시행 중인 곳은 엔씨소프트 뿐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15일 “임금제에 대해서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3N을 제외하고도 네오플, 웹젠, 펄어비스, 일렉트로닉아츠(EA) 등 게임업계에서 포괄임금제 폐지가 번지고 있다. 대형 게임업체인 넷마블이 가세함에 따라 포괄임금제 폐지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 등 상당수 게임사도 포괄임금제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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