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박정호 SK브로드밴드 사장 이메일 레터 "5G 시대가 요구하는 서비스로 1등 회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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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박정호 SK브로드밴드 사장 이메일 레터 "5G 시대가 요구하는 서비스로 1등 회사 만들겠다"
  • 정동진 기자
  • 승인 2018.12.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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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사장 겸직 후 SK브로드밴드 임직원들에게 첫 레터 '당찬 포부'

최근 인사에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된 박정호 사장이 SK브로드밴드 임직원들에게 이메일 레터를 통해 '5G 시대 1등 서비스 회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의 유무선망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사장은 17일 취임 후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SK브로드밴드를 5G 시대가 요구하는 방통융합 상품을 제대로 고객에게 통합서비스 할 수 있는 첫 번째(1등)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큼 다가온 5G 시대는 SK텔레콤의 무선망과 SK브로드밴드 유선망의 심리스(Seamless)한 시너지를 요구하고 있다"며 "빠르고 안정적인 인프라와 프리미엄 콘텐츠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닌 우리 생존의 기본 전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박정호 SK텔레콤 및 SK브로드밴드 사장

그는 "개별 상품/서비스의 경쟁력이 아닌 통합 상품/서비스의 경쟁력이 시장의 승패를 좌우한다"며 "이러한 시장 변화는 우리가 시장과 상품을 동시에 넓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또 "미디어는 단순히 인터넷/유선상품에 연계된 홈미디어 상품이 아니다. IPTV와 OTT서비스는 5G 시대의 첫번째 킬러 서비스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고, 심리스(Seamless)한 유무선 원 소스 멀티 플랫폼의 경쟁력은 우리의 미디어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대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안서비스는 스마트홈·소호(SOHO)의 시작이며,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홈·소호를 제어하는 것은 홈·소호 시큐리티 시장의 핵심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AI·DATA·IOT 기술력을 5G 네트워크에 접목해 차별화된 커넥티드 상품과 컨텐츠로 새로운 시장과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평등하게 소통하고, 협업을 통해 치열하게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통합 상품·서비스 중심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애자일 조직 체계는 상품, 영업, 유통 등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모든 일의 중심은 고객이며 고객은 빠르게 변화하고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문하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들은 급속도로 '서비스되는 상품화(Serviced Products)' 되는 변화는 시장과 고객의 접점이 상대적으로 큰 우리에게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의 입장에서 진정성 있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실행하여 상품의 차별성을 높이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며 "최근 여러 사고들을 교훈 삼아 인프라의 안정성과 보안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저 또한, SK ICT Family의 모든 기술과 자원을 활용하여 시너지를 만들고 1등 SK브로드밴드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고객을 우리의 fan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박정호 사장의 이메일 레터 전문이다.

[전문] 박정호 SK브로드밴드 사장, 전직원 이메일 레터 

안녕하세요! 박정호 입니다.

5G 시대의 첫 달인 12월에 구성원 여러분들과 CEO로서 인사드리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성큼 다가온 5G 시대는 SK텔레콤의 무선망과 SK브로드밴드 유선망의 심리스(Seamless)한 시너지를 요구하고 있으며, 빠르고 안정적인 인프라와 프리미엄 콘텐츠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닌 우리 생존의 기본 전제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저는 SK브로드밴드를 5G 시대가 요구하는 방통융합 상품을 제대로 고객에게 통합서비스 할 수 있는 첫 번째(1등) 회사로 만들겠습니다!

첫째, 개별 상품/서비스의 경쟁력이 아닌 통합 상품/서비스의 경쟁력이 시장의 승패를 좌우합니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우리가 시장과 상품을 동시에 넓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둘째, 미디어는 단순히 인터넷/유선상품에 연계된 홈미디어 상품이 아닙니다. 

IPTV와 OTT서비스는 5G 시대의 첫번째 킬러 서비스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고 심리스(Seamless)한 유무선 원 소스 멀티 플랫폼(One Source Multi Platform)의 경쟁력은 우리의 미디어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대변할 것 입니다.  

셋째, 보안서비스는 스마트홈/소호(SOHO)의 시작이며,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홈/소호(SOHO)를 제어하는 것은 홈/소호 시큐리티 시장의 핵심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AI / DATA / IOT 기술력이 5G 네트워크에 접목하여 우리만의 차별화된 커넥티드 상품과 컨텐츠로 새로운 시장과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할 것 입니다.      

또한, 저는 앞으로도 평등하게 소통하고, 협업을 통해 치열하게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통합 상품/서비스 중심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애자일 조직 체계는 상품, 영업, 유통 등 마케팅 전반에 경험이 풍부한 윤원영 총괄과 함께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정착시켜 나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구성원 여러분,
모든 일의 중심은 고객이며 고객은 빠르게 변화하고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들은 급속도로 ‘서비스되는 상품화(Serviced Products)’ 되는, 이러한 변화는 시장과 고객의 접점이 상대적으로 큰 우리에게 절호의 기회입니다.

우리는 이 기회를 새로운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노력은 결국 고객에게 평가 받는 것이며, 수치로 표현되는 지표들은 고객에게 사랑받고 선택된 결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고객의 입장에서 진정성 있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실행하여
상품의 차별성을 높이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최근 여러 사고들을 교훈 삼아 인프라의 안정성과 보안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랍니다.

저 또한, SK ICT Family의 모든 기술과 자원을 활용하여 시너지를 만들고 1등 SK브로드밴드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고객을 우리의 fan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SK브로드밴드의 지금이 있기까지 쉬지 않고 달려 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우리 함께 SK브로드밴드의 미래를 멋지게 만들어 갑시다!

2018.12.17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

박 정 호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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