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현역의원 중 유튜브 구독자 1위 등극...'이언주TV' 개설 3개월만에 '수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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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 현역의원 중 유튜브 구독자 1위 등극...'이언주TV' 개설 3개월만에 '수직 상승'
  • 정동진 기자
  • 승인 2018.11.30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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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시대, 국민과 직접 소통으로 '왜곡보도 없는' 정확한 사실 그대로 전달 '큰 효과'

이언주 의원이 운영하는 '이언주TV'가 현역 국회의원 중 유튜브 구독자수 1위에 등극했다. 

30일 현재 이언주TV는 구독자수 4만 5천명을 돌파했다. 지난 28일 4만명을 돌파한지 이틀만에 5천명이 더 늘어난 수치다. 

이언주 의원에 이어 2위는 전희경 의원으로 유튜브 구독자수 4만명이다. 이어 3위 손혜원 의원 2만9천명, 4위 심상정 의원 8천명 등 순이다. 현역 국회의원 중 여성 의원들의 유튜브 활약이 두드러진다. 

이언주 의원은 지난 8월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운영한지 단 3개월 만에 1위로 수직상승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유튜브는 현재 젊은 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에서 뉴스를 비롯 정보 획득의 매체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이언주TV의 단기간 내 상승세는 놀랍다. 그 만큼 정치인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바로미터이기 때문. 

이언주TV 유튜브 캡쳐.

이언주 의원은 유튜브를 통해 소상공인 대책, 대북 문제,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정책 등 정치경제 사회문화 전 분야를 막론하고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언주TV를 살펴보면 누적 조회수 10만회를 넘어선 영상도 다수가 있다. 이 정도면 언론사 수준의 1인 미디어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 ‘씀’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이 2만3000회 정도라는 점에서 비교가 된다. 

이언주 의원은 유튜브 등 소통을 통해 '신보수의 아이돌' '여전사' 등 별명을 얻으면서 중도보수의 대표적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국민들과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언주TV'를 개설했는데 폭발적인 구독자수 증가 등에 놀랐다"면서 "국민들이 듣고싶은 이야기를 속시원하게 대변해준 점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언론사 기사의 경우 '따옴표'로 거두절미해 보도하다보니 정확한 팩트 전달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유튜브 운영을 통해 국민들에게 정확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언주 의원은 과거 자신의 발언이 일부만 발췌돼 왜곡보도돼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파업 중인 노동자에 아줌마 발언 등이 전후 설명이 빠진 채 일부 언론에 거두절미 보도되면서 오해를 받기도 했다. 다만 단어 선정 등에 조심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언주 의원은 유튜브 외에도 페이스북 등 SNS(소설네트워크서비스)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적극적인 소통으로 자신의 정책과 의견을 내놓으며 직접 민주주의에 다가서고 있다.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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