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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을 공략하라"...국내 소비 증진 이끄는 '신세계몰-롯데몰'정부 관계자 "소비 부진 시기 적극 대응으로 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
신세계그룹 신세계몰과 롯데그룹 엘롯데가 11월을 맞아 매출 증진을 위한 사업을 전면 가동한 가운데,  11월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형성돼 국내 내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이 분기 실적 상승을 위한 획기적인 사업을 전면 가동한 가운데, 이런 두 기업의 사업책이 국내 내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11월을 맞아 자사 온라인 쇼핑 부문에서 각각 '최대 30% 가격 할인 행사'와 쇼핑 서비스에 '큐레이션'을 도입하는 등 수요 증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말을 두 달 앞두고 2018년 4/4분기 실적 상승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연말 행사와 크리스마스로 매출 상승이 보장되는 12월과 함께 11월의 국내 소비 증진을 유도해 실적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런 비성수기 달을 겨냥한 두 대형 유통사의 사업 전략이 국내 시장에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다는 해석이 잇따른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 자본 유치, 사업 자본 분배, 신사업 전략 등 주요 사업 안건의 경우 매해 연초에 결정되는 만큼 직전 지표인 4분기 실적은 업계 내에서도 비중있게 다뤄지는 부분이다"며 "이러한 이유로 추진되는 사업책이 침체되는 11월을 자극해 내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동반상승효과가 이뤄질 전망이다"고 전했다.

신세계몰, 해외 구매 눈길 돌리는 소비자 국내 소비로 전환...최대 30% 가격 할인 앞세워

신세계몰은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해외직구와 국내 온라인몰을 꼼꼼하게 비교·구매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11% 추가할인 쿠폰, S머니 적립 등을 앞세운 '솔로 데이' 행사를 선보인 바 있다.

신세계몰의 11월 전략은 고객 수요 창출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계획했던 매출보다 23% 초과 달성하며 역대 11월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특히 공기청정기, 커피머신 등 해외직구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 생활가전 장르의 경우 전년보다 54% 신장하며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신세계몰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그니쳐 위캔드' 행사를 선보이며 온라인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료배송 ▲역시즌 상품 제안 ▲11% 할인 쿠폰 ▲백화점 상품 20% 추가 할인 쿠폰 등을 앞세운 이번 행사는 가전과 더불어 패션, 뷰티, 잡화 등 쇼핑 카테고리도 전년보다 강화해 커져가는 11월 온라인 고객들의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상품으로는 LG전자 65형 TV 133만4750원(18년 신상품), 다이슨 V6 핸디형 진공청소기 18만7900원, 스메그 전기 포트 21만3750원, 캐나다구스 남성 패딩 82만9000원, 모로칸오일 오리지날 4만2189원 등이 있다.

김예철 신세계몰 영업담당 상무는 “해외직구 이용 시 발생되는 관세, 부가가치세, 배송대행료 등을 감안해 비슷한 수준의 상품은 국내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었다”며 “시그니쳐 위캔드 행사는 신세계몰만의 파격적인 혜택과 브랜드 소개로 11월 온라인 고객 수요 선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 큐레이션 서비스 도입...최신 트렌드 정보 제공해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 엘롯데의 콘텐츠를 강화하고 큐레이션(고객이 사전에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 추천) 서비스도 더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롯데백화점의 e커머스 사업본부 출범 이래 첫 선보이는 대대적인 변화다. 기존의 가격 비교 중심에서 고객들에게 유익한 트렌드 및 쇼핑 정보를 간편하게 선보여 고객 수요를 사로 잡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변화를 통해 엘롯데는 유명 브랜드들의 전용관을 모아놓은 스토어 매장을 신설하고 '스타일룩', '라이프매거진' 등을 만들어 엘롯데를 방문한 고객에게 최신 트렌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스웨덴 사이즈 피팅 솔루션업체인 'Virtusize(버츄사이즈)'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에게 제일 잘 맞는 사이즈를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한편, 엘롯데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인기 아이템을 선보이고 해당 행사 상품을 산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0%를 엘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가격 비교 중심의 현재 온라인 시장에서 고객에게 진정으로 유익한 트렌드 및 쇼핑 정보를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통 맞수로 불리는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의 이와 같은 행보가 국내 소비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국내 수요가 잠잠해지는 틈을 파고들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 관계자는 "매해 국내 소비 현황을 살펴보면 11월은 유독 국내 소비가 침체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는 먼저 특정 공휴일이 없고 이전 달인 9월~10월과  다음 달인 12월이 각각 민족 대명절과 연말·크리스마스 등이 자리 잡은 탓"이라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1월을 맞아 여러 행사들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하나의 소비 문화로 자리잡아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안세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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