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서 13번째 푸드위크가 개최된다.
‘2018 코엑스 푸드위크(제13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총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900개 사의 1500여 부스가 참여해 각종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2006년부터 코엑스 주최로 매년 개최된 코엑스 푸드위크는 국내외 최신 식품 동향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식품 전문 전시회다.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업계 트렌드를 한발 앞서 제시해왔다.
매 전시마다 색다른 주제로 식품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 참관객까지 사로잡으며 국내 식문화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올해는 더욱 폭넓은 참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잘먹고 잘사는 꿀잼쇼!’를 주제로 선정,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부터는 식품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전문 전시관 ‘베이직관’과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트렌디한 먹거리와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트렌드관’으로 전시관을 구성해 차별화했다. 또한 해외 유명 셰프들의 라이브 쿠킹쇼, 원데이 베이킹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참관객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엄선된 품질의 상품들을 현장특가 이벤트 등을 통해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총 550개 사 900개 부스가 참여하는 베이직관은 최신 식품 동향을 한 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식품 전문 전시관이다. ▲프리미엄 농수축산물관 ▲강소농대전 ▲HMR(가정간편식)관 ▲식품포장기자재관 ▲Global Food Fair ▲키친페어 ▲베이커리페어 등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농수축산물관’에서는 엄선된 국내 농수축산물을 비롯해 우수 지역특산품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전국 153개의 도시군 특광역시의 '작지만 강한 농부' 강소농들의 농가소득 증진 및 마케팅 실전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농촌진흥청이 주최/주관하는 '2018 강소농대전'도 함께 개최된다.
올해 4조원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정간편식 시장을 조명하는 ‘HMR(가정간편식)관’과 포장재료부터 라벨, 패키지, 콜드체인까지 식품 포장에 관련된 모든 것을 선보이는 ‘식품포장기자재관’도 함께 확인 할 수 있다.
일본과 체코, 스페인, 대만, 베트남, 인도, 중국 등 100여개 해외업체의 색다른 음식들을 접할 수 있는 ‘Global Food Fair’와 20개국, 100개사의 해외수입사가 참가하는 해외수출 비즈니스 상담회가 동시개최 된다.
총 350개 사 600개 부스가 참여하는 트렌드관은 ▲서울디저트쇼 ▲띵굴시장 ▲The Lounge of Craft Beer ▲한-아세안 컬리너리페어 등으로 구성됐다.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서울디저트쇼’에서는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형형색색의 달콤한 베이커리와 디저트 완제품을 비롯해 음료/주류, 관련기기를 전시한다.
주부들 사이에서 유명한 플리마켓 ‘띵굴시장’에서는 주방용품 및 가전, 가구 등을 비롯한 다양하고 색다른 홈리빙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아세안 10개국의 유명 셰프가 펼치는 글로벌 쿠킹쇼를 체험할 수 있는 ‘한-아세안 컬리너리페어’가 마련되어 있어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GS25, 신세계푸드, CJ프레시웨이 등 대형 유통사와 식음료 업체를 포함한 국내외 바이어와 비즈매칭 상담회를 진행하며, 식품업계 종사자를 위한 HACCP KOREA와 식품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2018 코리아 푸드테크 컨퍼런스’ 및 ‘서울콜드체인포럼’ 등 다채로운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기상 코엑스 푸드위크 사무국 팀장은 “코엑스 푸드위크는 지속적으로 최신 식품 동향과 미래 트렌드를 제시하며 식품업계의 주요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행사는 식품업계 종사자와 일반 참관객 모두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시관을 구성해 운영하는 만큼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