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업계, 진화된 커피문화 '클래스 마케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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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업계, 진화된 커피문화 '클래스 마케팅' 주목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09.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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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과정 원두 감별법 등... 공부하며 빠져드는 '커피의 깊은 맛'
진화된 커피문화에 발맞춰 최근 커피업계는 ‘와인 테이스팅’처럼 커피를 맛보는 커핑(CUPPING) 교육부터 블렌딩 강좌 등 ‘클래스 마케팅’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빽다방의 커피세미나 모습.

'커피 공화국'이라 불릴 정도로 크게 성장한 국내 커피문화가 질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단순히 구입해 마시는 행위를 넘어 커피 원두에 대해 공부하고 개인 취향에 맞는 원두를 선택하거나 직접 블렌딩해서 마시는 등 '애호가' 단계에 접어든 매니아가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커피업계에서는 ‘와인 테이스팅’처럼 커피를 맛보는 커핑(CUPPING) 교육부터 블렌딩 강좌 등 커피 한잔에 담긴 정성과 다양한 스토리를 알아가는 ‘클래스 마케팅’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전국 여러 매장에서 ‘에어로프레스 추출법’, ‘핸드드립과 커피프레스의 차이’ 등 일반 소비자들이 관심있어 할 만한 다양한 주제로 커피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리저브 매장인 ‘더(The)종로점’에서는 별도의 커뮤니티룸을 둬 세 가지의 다른 산지의 원두를 한가지의 추출 방식을 통해 원두 산지별 풍미의 차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세 가지의 다른 추출 방식을 통한 커피의 풍미를 체험해보는 시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폴 바셋'은 매월 광화문점, 압구정점을 포함한 여러 매장에서 커피 클래스를 열고 있다. 클래스에서는 폴 바셋 커피 앰버서더와 함께 이론을 배우고 브루잉 실습을 해보며 스페셜티 커피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고객들에게는 폴 바셋 시그니처블렌드 원두와 바리스타파우치 등이 증정된다. 자세한 매장별 클래스 일정과 장소는 매달 말일 폴 바셋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래 전부터 고객 대상 커피 강좌를 이어 온 '투썸플레이스'는 전 매장에서 커피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커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커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시간으로, 참가자들에게는 나라별 원두와 페어링 케이크가 무료로 제공된다. 매장별 일정은 매달 1일 투썸플레이스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빽다방'은 중저가 브랜드로는 드물게 우수한 커피 원두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전하고 커피전문가와 애호가들이 참여해볼 수 있는 정기 커피 세미나를 한 달에 한 번씩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빽다방의 정기 커피 세미나는 단순히 커피를 시음해 보는 자리가 아니라, 빽다방 원두로 사용되는 나라별 최고급의 싱글 원두를 체험해봄으로써 원두마다 지니고 있는 특징을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한다. 단일 원두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 맛을 확인한 후에는 커피의 맛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블렌딩 커피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콜롬비아 수프레모 베이스에 엘살바도르 SHG와 브라질산 No.2 원두를 블렌딩한 100% 뉴크롭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는 빽다방은, 세미나를 통해 '앗!메리카노'와 '빽’s 라떼'를 선보이며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모든 참여자들에게는 빽다방 머그컵과 베이커리 제품이 증정된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커피 클래스 열풍에 대해 “최근 원두의 강점을 소개하는 커피 클래스가 많아졌다”며 “특히 저가 커피 브랜드는 품질이 낮다는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어떤 원두를 사용하고 있는지 소비자가 직접 오감으로 체험하도록 해 우수한 커피 원두에 대해 적극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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